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올해 중국 대학 졸업생의 취업 상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고 봉황망이 4일 전했다.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 대학교 졸업생 창업취업 업무 화상 회의에 참석한 리 총리는 "올해 대학 졸업생 일자리 창출 임무가 더 어렵고 막중하다”라면서 "취업 우선 정책을 전면 강화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지역과 취업난을 겪고 있는 졸업생에 대해 집중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과 고용 상황 안정화를 위해 각종 정책을 서둘러 시행해야 한다”라며 "더 많은 시장 지향적 방법을 채택해 졸업생들의 취업 경로를 넓히고 창업 지원 강도를 높여 신규 산업과 새로운 유망 업종 발전을 촉진하라”고 지시했다.
리 총리는 또 "아직 취업을 못 한 졸업생에게 끊임없는 취업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학 졸업생의 취업 상황이 안정되고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지난달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정부 업무 보고에서 올해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 9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정, 통화, 투자 등 정책을 고용 안정에 집중해 취업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하고 고용을 촉진하겠다고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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