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무림천하(大韓 武林天下)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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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무림천하(大韓 武林天下)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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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풍자무협(譬喩諷刺武俠)소설 3.민주파의 동향(民主派의 動向)

3. 민주파의 동향(民主派의 動向)

한편 민주파(民主派)에 소속(所屬)한 "정배"최고수(最高手)는 개혁파(改革派)의 범개혁신파 결성 선언(宣言)이 있었다는 것을 다음날 듣고는 깜짝 놀랐다. "최소한 자신한테만은 선언(宣言)전에 언질(言質)을 주었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은근히 화가 나는것 이었다.

사전에 "무현"지존(至尊)이 있게 한 동지(同志)로서 범개혁신파 결성(結成)에 대하여 논의(論議)를 충분(充分)히 하였고 그 방법(方法)에 대하여 말을 한적은 있지만 이렇게 갑자기 선언(宣言)을 할줄은 몰랐다.

"이거 급하게 됐는걸"

4.24 치루어진 세곳의 유고(有故)된 분파(分派)의 지역 최고수(地域最高手)겨루기 대회(大會)에서 한명의 최고수(最高手)도 내지 못한 참패(慘敗)이후 민주파(民主派)내에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공통(共通)된 시각(視角)은 형성(形成)이 됐다. 그러나 '이대로 안 되는 것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는 여전히 세력(勢力)간 평행선(平行線)을 긋고 있었다. "정배" "기남"최고수(最高手)등 신주류(新主流)강성 최고수(强性最高手)들은 구주류(舊主流)와의 결별(訣別)을 통한 '완전한 개혁신파'을 주장(主張)하고 있다.

"정배"최고수등 민주파 강성 신주류 최고수(最高手)들이 원하는 신파는 탈파를 통한 완전히 새로운 '개혁신파'이다. 이들은 차기 최고수(最高手) 겨루기 대회에서 승리(勝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개혁'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의 민주파 구파와 함께 해서는 내년 최고수(最高手) 겨루기 대회(大會)에서 이길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주류에 속하는 "대철"주장(主將)과 "경재" "미애" 최고수(最高手) 등은 이러한 강성 신주류 최고수(最高手)들과는 방법을 달리하고 있다. 이들은 파를 깨지 않고, 개혁세력이 파의 전면에 나선 다음 개혁세(勢力)력을 강화(强化)시켜 민주파를 새롭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신주류내의 의견통일(意見統一)이 쉽지 않은 상황(狀況)이다. 더 큰 문제는 신주류내에서 의견이 통일되지 않을 경우, 그동안 보여온 민주파의 갈등구조(葛藤構造)는 전혀 개선(改善)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민주파 개혁안(改革案)이 지금까지 '빙빙' 돌고 있는 이유는 신주류와 구주류의 반목(反目)이 최대 이유이지만, 신주류내부의 서로 다른 입장도 큰 원인이었다.

한편 "정배"최고수(最高手) 등 신주류내 핵심최고수(最高手) 13명은 28일 조찬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신파 논의를 시작했다. 이들은 이날 모임에서 '신파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신파 논의를 구체화 하였다.

신주류 강성최고수(最高手)들이 생각하는 '개혁신파'을 위해서는 신주류내 의견통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여기에 범개혁성향 최고수(最高手)들의 절대적 지지가 필수요소이다. 그러나 "근태"최고수(最高手) 등 중도개혁성향의 최고수 등 범개혁성향 최고수(最高手)들은 신주류 강성최고수들이 추구하는 구주류 배제(排除)의 개혁신파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이들은 내년 최고수(最高手)선발 겨루기대회(大會)에서 승리하려면, 호남(湖南)의 세력과 개혁세혁이 합쳐져야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결국 2004년 최고수(最高手) 선발 겨루기 대회(大會)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개혁을 강화해 민심을 얻고, 거기에 호남(湖南)지지가 동반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대신 이들은 신파 논의 과정에서 구주류의 2선 후퇴를 주장할 것이다.

"정배"최고수(最高手)는 답답 할수 밖에 없었다.

'정배"최고수(最高手)는 알고 있었다. 전년도말에 치루어진 대한무림천하 지존 선출대회(大會)에서 민주파의 구세력(舊勢力)들이 벌인 행각(行脚)과, "무현"지존(至尊)을 열렬하게 응원(應援)하고 지지(支持)한 많은 신민(臣民)들의 생각을...호남(湖南)의 신민들이 "무현"지존(至尊)을 응원하고 지지(支持)한것은 민주파이기에 지지(支持)한것이 아니었다.전 "대중"지존(至尊)에 대한 실망과 지역할거주의에 염증(厭症)을 느낀 신민들이 개혁을 이루어 달라는 표현으로 "무현"지존(至尊)을 선택한 것 이었다.

"어떻게든 떨구어 내야 겠는데..."

마음 같아서는 구세력(舊勢力)의 일부를 떼어내고 싶으나 뜻대로 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모든 것을 쥐고 있는 그들에 비해 신파는 너무 나약(懦弱)했다.그들과 함께 한다면 얻는것 보다 잃는게 더 많다고 보고 있지만 스스로 자기들이 떠나주기만을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었다.

2004년 지역분파(地域分派) 최고수(最高手) 선발대회는 "배불뚝 밀어내기 한판"으로 치루어 질것이다.대회 전 20일간에 걸친 응원전에서 누가 더 많은 인원으로,조직적으로 일사불란(一絲不亂)하게 응원(應援)과 지지(支持)를 보내느냐?가 관건(關鍵)임에 틀림 없을 것 이었다. 선발대회(選拔大會)에 참가할 각 파의 고수들이 얼마나 내공(內功)과 자신만의 특유한 비법을 개발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응원전의 세에 따라 결과는 거의 결정되었음을 과거의 예로 보아 알수 있었다. 구세력(舊勢力)일부와 함게하면 응원전에서 부터 밀릴것이 자명(自明)하다는것이 "정배"최고수(最高手)의 고민(苦悶)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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