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벌써부터 더위 대비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폭염 일수도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여름철 가전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가전과 함께 여름철 최고의 인기 상품은 몸 속 열을 식혀주는 ‘쿨푸드’들이다. 대표적 여름철 인기 디저트인 빙수와 제철과일인 수박을 필두로 아이스크림, 아이스아메리카노, 스무디, 냉면, 콩국수, 물회 등 식음료에 디저트, 음식까지 다양한 쿨푸드가 우리의 입맛을 돋우고 더위를 식혀준다.

그중 물회는 싱싱한 회와 각종 채소에 매콤새콤한 국물이 더해져 여름철 별미로 손꼽힌다. 올여름 식욕 증진과 체력 보강을 함께 해줄 보양식을 찾는 이들에게는 멍게물회를 추천한다. 멍게는 향과 뒷맛이 쌉싸래해 식욕을 돋울뿐 아니라 인체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다당류 글리코겐이 풍부해 기침, 천식 등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멍게의 제철은 봄과 여름으로 자연산이든 수하식이든 3~6월 것을 최상품으로 친다. 전국 출하량의 70%가 통영과 거제에서 나기 때문에 여름철에 멍게를 맛보기 위해 통영과 거제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줄을 잇는다.

거제도 맛집 ‘웅아횟집’은 채널A의 ‘서민갑부’에 출연한 해녀 주인장이 직접 운영을 하는데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물회의 달인’으로 입소문 나 있어 점심 때부터 웨이팅하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해녀물회, 전복물회, 스페셜물회 등 다양한 물회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취향에 따라 즐기기 좋다. 스페셜물회는 전복, 해삼, 멍게, 문어,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이 한 그릇 가득 푸짐하게 들어가며 육수와 소면이 따로 나와 더욱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푸짐한 해산물과 모듬회가 함께 나오는 웅아스페셜 메뉴도 인기다. 자연산전복, 성게알, 소라, 돌멍게, 개불, 바윗굴, 돌문어 등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이 스끼다시로 제공되며 모듬회는 두툼하게 썰어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제공되는 모든 해산물은 해녀들이 매일 바다에서 직접 잡은 것들로 전복회, 돌문어숙회, 산낙지 등 맛보기 메뉴도 주문이 가능해 반주를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웅아횟집을 방문한 손님은 “여름이 돼서 사람이 더 몰리기 전에 시원한 물회를 맛보고 싶어 방문했는데 물회는 물론 해산물과 모듬회도 정말 신선하고 양이 푸짐해 만족스러웠다. 성게비빔밥이랑 멍게비빔밥도 숨겨진 별미라 해서 다음 방문 때 주문해볼 생각이다. 즉석매운탕이나 회덮밥 같은 식사메뉴도 있고 어린이알밥도 판매하고 있어 가족모임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웅아횟집’은 거제도 대명리조트와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근처 맛집으로 구조라유람선터미널, 와현해수욕장, 매미성 등 거제도에서 가볼만한곳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