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고민인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중년 남성에게 탈모가 나타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남성들에게도 탈모가 나타나고 있으며 여성 환자도 적지 않은 추세다.
유전적인 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이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흡연 등의 좋지 않은 환경에 노출되면 젊은 나이라도 탈모 진행이 빨라진다.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잦은 염색이나 고열의 드라이기 사모,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탈모의 진행을 촉진시키고 있다.
탈모는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 즉 굵고 검은 머리털이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기, 퇴화기, 휴지기, 발생기라는 주기를 거치며, 휴지기에는 보통 하루에 60~8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며 정상의 경우에는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만큼 다시 자라나지만 탈모의 경우 새로 나는 머리카락의 수보다 빠지는 숫자가 더 많아지며 하루 100개 이상 머리카락이 빠지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정수리 또는 M자 부위에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거나 두피가 보이는 면적이 증가하는 경우에도 탈모를 의심해야 한다.
한 번 시작된 탈모는 스트레스 및 식습관 변화, 환경적인 요인 등에 의해 가속화 될 수 있으므로 연령에 관계 없이 탈모 증상이 발생했다면 초기 치료로 대응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부지런히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동탄 삼성제이웰의원 장현준 원장은 "탈모는 재발이 잦으며, 자연치유가 어려운 질환이므로 통합적이고 근본적인 접근을 통해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며 "개인별 탈모 진행 상태와 두피 건강에 맞는 맞춤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탈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과도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은 피하고 외출 후 머리를 감고 꼭 말려야 하며 몸 회복을 위해 충분한 수면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자외선이 너무 강한 날에는 두피를 보호하고 손끝이나 날 사이가 넓은 브러쉬로 주기적인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도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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