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6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20개 읍면동 생활개선회원 521명을 대상으로 2020년 생활과학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해마다 각 읍면동 현장을 순회하며 실시하는 교육으로 바쁜 농작업 시기에 따로 시간을 내어 교육을 받지 못하는 농촌 여성농업인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과제별 순회교육을 통한 여성농업인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천연염색, 공기정화식물, 한지공예, 도자기공예 중 1개 과제교육을 선택해 각 읍면동에서 진행한다.

그 외에도 농작업 재해예방 안전교육, 농업인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 교육 등을 통해 건강한 농촌생활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육장 내 밀집도를 고려해 교육시간 시차 운영과 2m 이상 거리 유지를 해 좌석을 배치하는 것은 물론 교육 참석자 전원 발열증상 확인과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에서 여성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진주시연합회는 1994년 조직되어 현재 1개 시연합회, 20개 읍면동 7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봉사 활동 참여, 여성 농업전문인으로서의 농업기술 및 경영능력 배양, 농업․농촌을 알리기 위한 도․농생활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농촌여성 학습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