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16일 오후 3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충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대 0의 결과를 거두며 역사적인 첫 승리를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진주시민축구단이 주최한 이날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최청일 감독이 이끄는 진주시민축구단은 신생구단 답지 않은 기량으로 경기를 지배했는데, 공격수에는 이윤성, 한건용 선수가 배치됐고, 측면에는 나준수, 은성수 선수가 자리했다.
또 미드필드에는 최창환, 심지훈 선수가 경기를 조율했고, 수비진에는 박광일, 변준범, 최호창, 정준현 선수, 골키퍼에는 박성민 선수가 출전했다.
경기 시작 5분경 한건용 선수가 첫 골을 터뜨렸다. 이는 창단 이후 첫 시합 첫 골이라는데 그 의미를 더했다. 첫 득점 이후 진주시민축구단은 더욱더 그 기세를 몰아 전반 44분경 최창환 선수가 후속 골을 기록했고 최종 스코어 2:0의 결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를 참관한 구단주인 조규일 진주시장은 선수단에게 “창단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준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시민을 위한 구단이라는 창단 취지에 걸맞게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경기들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0 K4리그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5월 기간 중 모든 경기는 무관 중으로 리그가 진행 중이며,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5월 23일 오후 3시에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시흥시민축구단과의 두 번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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