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속 초록 숲 [포레스트 뮤지엄]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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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속 초록 숲 [포레스트 뮤지엄]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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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은 기획전 <포레스트 뮤지엄>(Forest Museum)을 15일부터 9월 13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포레스트-뮤지엄 포스터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포레스트-뮤지엄 포스터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이번 전시는 ‘숲’을 이루는 모든 생명체를 따뜻한 시선으로 관찰하여 자연에 대한 기록과 수집, 더 나아가 자연과 사회, 인간과의 연결고리를 고민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김이박, 엄유정, 조혜진, 한영진 작가가 참여하여, 저마다 회화, 애니메이션, 설치미술 등을 통해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2개의 전시 섹션을 선보인다.

첫 번째 섹션 ‘숲에 둘러싸여 있다고 생각해보세요.’는 자연을 구성하는 요소를 시각, 청각적으로 살펴보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사유하는 공간이다. 엄유정 작가는 일상에서 우연히 포착한 자연과 사람을 담아낸 회화 작업과 아이슬란드의 자연을 주제로 작업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한영진 작가는 열대식물 설치미술 ‘Empty, but full’을 선보인다.

두 번째 섹션 ‘우리는 일상 속에서 식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나요?’는 축하와 위로를 위해 무심코 주고받는 꽃과 화분, 베란다에서 가꾸는 텃밭 등 도심에서 식물을 다루는 모습을 관찰하는데 주목했다. 김이박 작가는 손상된 식물을 치유하며 식물과 사람의 상호관계성을 표현한 회화와 설치미술 작품을, 조혜진 작가는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 열대나무를 활용한 작품으로 우리가 열대식물을 다루는 관습과 인식을 꼬집는다.

'숲세권',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등의 용어가 이슈화되고, 자연을 즐기는 ‘그린소비’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시대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을 대하는 우리의 민낯을 돌아보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사는 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이 밖에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식물 관련 출판물을 열람할 수 있으며 작가와의 만남, 우산으로 만드는 포레스트, 플랜테리어 수업 등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들의 위생안전을 위하여 여러 방역 대책도 실시한다. 관람객 및 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제 비치, 관객간 거리 유지, 입장 전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 전시장 내외를 매일 수회 소독한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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