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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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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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재평가하여 전진하는 세계사의 물결에 뒤지지 말자

6.25동란 57주년을 맞아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괴의 불법 남침으로 시작된 3년 동안의 치열했던 6.25 전쟁은 53년 7월, 휴전과 함께 막을 내렸다.

세계 제2차 대전이 끝나자, 냉전을 계속해 오던 동서의 자유진영과 공산진영간의 충돌로 인해 그 돌파구가 터진 곳이 극동의 한반도, 한국전쟁(6.25동란)의 현주소라 말한다.

6.25전쟁은 그 규모나 결과가 우리나라 역사이래 가장 큰 고난의 전란으로 무엇 때문에 싸웠고 세계의 자유진영이 무엇을 위하여 피를 흘렸는가, 의 물음에 3년 동안을 이 땅에서 가져간 것이 무엇이며 남겨 놓은 것은 과연 무엇일까?

전쟁이 끝난 지 57년이 지난 오늘 세계의 대부분 사람들은 한국전쟁을 잊어 버렸고 좌파정권이 6.25동란을 가리켜 “통일전쟁이며 내전으로”규정한 마당에 지금은 미국조차 6.25동란을 잊으려는 듯 싶다.

과연 우리 동포의 뇌리에서 조차 망각되어 가는 6.25전쟁은 순식간에 지나쳤고, 숱하게 흘린 피는 깨끗이 씻겼을까, 150만을 헤아리는 선량한 사람들이 죽고 다치거나 행방불명이 되었고 죄 없는 6만의 어린이들이 부모를 잃고 전쟁고아가 되고, 내 남편, 오빠, 아버지와 가족을 잃은 사람이 왜 수십만에 그치겠는가? 과연 이들이 전쟁의 상처가 가셨다고 생각하며 평화를 구가하고 있을까?

한국전쟁의 상흔

한국전쟁에 투입된 미국의 전비는 150억불, 우리나라 재산의 피해액은 4백10억 5천만원, 국군전사-14만 1천여명, 국군전상-7십 2만여명, 유엔군전사-36.772명, 민간인 사망-244.763명, 피학살-128.936명, 부상-229.625명, 피납치-84.532명, 행방불명-363.212명, 전쟁고아-59.000명, 인민군전사-294.931명, 중공군전사-184,128명, 월남피난민-618,000명, 등 밝혀진 인명 피해와 희생의 댓가는 물론 깊은 상처를 안겨준 북괴의 만행을 왜, 왜 잊으려 하는가?

흘러가 버린 통일의 꿈

그러나 이보다도 중요한 것은 휴전선이라는 국경 아닌 경계선으로 분단되어 패배도 없고 승리도 없는 전쟁을 치른 결과는 통일에의 염원은 아예 성취될 수 없다는 결론이며 이제 한국 전쟁은 세계로부터 잊혀지고 한국의 통일문제는 국제간의 의례적인 탁상 공론으로 취급될 정도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있다.

한국전쟁이 남긴 역사적 교훈

민족적인 수난을 남긴 6.25동란의 교훈은 다시는 이러한 불행을 겪지 말아야 한다는 점으로 첫째는, 공산주의자와의 협상은 무의미한 시간 낭비며 둘째는, 공산주의 침략에 대하여 즉각적인 반격태세가 자유세계의 결속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이며, 셋째로, 새로운 침략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가 안보와 정치, 경제, 사회전반에 걸쳐 안정을 바탕으로 군사력을 증진해야한다.

미군철수를 외치는가?

6.25 동란 당시에 한국은 미국의 극동방위선 밖에 있었다. 그러나 전쟁이 터지자 미국은 앞장서 유엔의 자유진영 경찰군 일원으로 우리를 도와 침략을 분쇄했고 역사상 전무한 일로 우리의 파멸을 구해 주었으며 또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다면 우리의 우방 미국은 또다시 힘을 빌려줄 것이다.

우리세대는 전란을 몸소 겪었기에 전란이 일어났던 원인과 승리로 끝맺을 수 없었던 이유를 재평가하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6.25전쟁의 역사를 재평가하여 전진하는 세계사의 물결에 뒤지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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