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알트마이어 경제장관은 29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감염 확대에 따라, 2020년의 실질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6.3%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분명히 했다.
정식 기록을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한다. 반면, 2021년은 5.2%의 플러스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고 BBC등 복수의 외신들이 전했다.
독일 정부는 올해 1월 2020년 성장률을 1.1%로 예측했다. 독일의 IFO 경제연구소는 4월, 4~6월기의 성장률에 대해 마이너스 9.8%라는 예측을 발표했다.
이번 예측은 지난 3월 도입된 외출제한의 순차 완화를 전제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한의 완화에 따라 자칫 바이러스가 재확산, 유행의 ‘제 2파’가 일어날 가능성을 경고했다. 알트마이어 장관은 경제회복을 방해하는 제2파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도, 완화를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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