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지지 않는 아이 얼굴 상처엔 성형외과 전문의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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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지지 않는 아이 얼굴 상처엔 성형외과 전문의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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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닥터우성형외과)
(사진: 강남닥터우성형외과)

김해 내외동에 사는 3살 최ㅇㅇ양은 주말 저녁, 책상모서리에 찍혀 아랫쪽 입술이 찢어지는 상해를 입었다. TV에서 얼핏봤던 응급처치요령이 기억난 최양의 부모는 식염수를 적신 거즈로 상처부위를 닦은 후 습윤밴드를 붙인 뒤,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향했다.

아이를 진료한 병원의 응급실에서는 아이의 얼굴에 흉터가 생길 것을 우려해 성형외과에서의 봉합을 추천했고, 다음날 아침 성형외과에 내원한 최 양은 봉합 치료 후, 현재까지 흉터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가 큰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당황하지 않고 습윤 드레싱을 해 준 부모의 대처 모두 훌륭했던 사례로 볼 수 있다. 실제 최양의 부모가 한 응급처치는 “습윤, 압박지혈”이라는 응급처치 방법으로 상처가 발생했을 때 보호자가 대처할 수 있는 행동 중 가장 교과서적인 대처방법이다.

1. 보호자 행동요령

가벼운 얼굴 찰과상이나 긁힌 상처 등은 약국에서 구입한 약제와 습윤 밴드 등으로 자가 치료를 진행할 수 있지만 깊은 찰과상이나 열상의 경우 보호자가 당황한 나머지 바로 대형병원 응급실부터 방문하게 된다. 막상 응급실을 가면 응급 환자를 우선순위로 진료를 하기 때문에 엄청난 대기시간으로 마음을 졸이는 경우가 많다. 아래 보호자 행동 요령만 잘 숙지하고 있는다면 당황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① 아이의 마음 알아주기
아이가 다치면 보호자 또한 불안하고 두렵지만 감정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침착한 표정과 말투로 아이를 안심시켜주는 것이 좋다.

② 아이 상처 상태 확인해보기
아이의 상처가 크지 않다면 대형병원보다는 가까운 인근 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다. 하지만 상처의 상태가 판단이 되지 않는다면 119 센터나 114를 통해 인근 병원 정보와 상황에 맞는 응급조치법을 안내 받는 방법이 있다.

③ 초기 드레싱은 습윤드레싱으로
상처가 발생한 후 진료를 하기까지 일정 부분의 공백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초기 드레싱을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치료방법, 회복기간, 회복의 결과가 확연히 달라질 수가 있다. 최양의 경우 보호자가 초기 드레싱을 잘 해주었기 때문에 약 12시간이 지난 다음날 오전에 봉합을 했더라도 예후에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었던 것이다.

2. 얼굴 상처, 성형외과전문의에게!

얼굴 피부는 다른 부위의 피부보다 지방층이 얇고 근육층 또한 얇기 때문에 경험이 많지 않은 전문의라면 정확한 구별이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얼굴 상처의 깊이가 긴 경우에는 회복인 기능적인 회복과 과다한 흉터 생성을 예방하기 위한 근육층 봉합(이하 근봉합)이 필요하기 때문에 얼굴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외과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3. 상처는 흉터의 시작!

상처가 아물면 필연적으로 남게되는 것이 흉터이다. 상처치료기간 대비 흉터 치료 기간은 훨씬 더 길기 때문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게 된다. 흉터치료의 골든타임은 상처 발생 후 2주이내이다. 특히 아이의 성장과 함께 같이 커지기 때문에 상처치료가 마무리 되었다면 빠르게 흉터관리로 대처하는 것이 좋다. 

(도움글 : 강남닥터우성형외과 이승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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