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바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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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바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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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의 '안티조선' 무리들은 테러리스트들이다!

세상에 "똑똑한 바보"라는 말이 있거니와 지금 <조선일보>를 보면 그렇다. 이 나라의 최대 미디어를 자부하는 언론 기업을 상대로 이런 말을 하는 게 어쩐지 실례같이도 생각되나 달리 다른 말을 찾을 수가 없다.

바보가 아니고서야 어찌 그럴까 말이다. 지금 테러리스트들 때문에 온 세상이 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는데, <조선일보>가 사실은 그렇다. 반 년 넘게 테러를 당하고 있다. 안 당해도 될 테러를 당하고 있다. 매일 밤낮으로 소위 "안티조선"이란 이름의 테러리스트들이 침 뱉고 할퀴고 발로 차고 기름을 붙고 불을 질러대는데도 그냥 버티고 있다.

그걸 보는 사람들이, 뭐 사실 별 힘이야 있을까마는 정부가, 그리고 정부에 아첨하고자 하는 무리들이, 더러는 권력의 빵 부스러기를 얻어먹은 자들이, 상식으로 인간의 탈을 쓰고는 차마 하지 못할 짓을 보다 못하여, "조선일보를 지키자!"며 들어온 자들이 더 안타까워서, "차라리 게시판 닫아버리시오!" "조회수. 추천수 제도를 없애시오!"라고 권유를 해도 그냥 비틀비틀 피투성이로 버티고 있는 것이다. (용감하다, 조선일보! 장하다, 조선일보!)

사이버 세계도 인간이 움직이는 세계이고 그 힘이 오프라인 세계에 못지 않은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익명의 사회, 인터넷 세상, 증오가 넘치는 세상에, 사이버 세계의 파괴력을 부인할 수가 없다. 어째서 그런가? 테러리스트들은 테러의 모의를 온라인을 통하여 광속도로 하기 때문이고, 그 속에서 증오를 확산시키고, 증오의 대상을 만들고, 그 과녁을 파괴하기 위하여 힘을 결집시키며, 파괴의 이데올로기를 만들기 때문이다.

<디지털 조선일보>가 정말 "돼지털 조선일보'가 아니고서야 어찌 저 꼬라지일 수가 있나? 정부로부터 두들겨 맞더니 얼이 빠졌나? 사주가 구속당하고 나더니 주인없는 난장판이 되어서 그 모양인가? 물리적 보복이나 응징을 금하고 있는 현대 문명국가의 형법에서도 광범위하게 자위권을 인정하고 있지 않은가? 그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이고, 우리나라 형법도 요새는 아주 포괄적인 정당방위를 인정하고 있다. 예컨대, 총포의 나라 미국에서는 누가 무단으로 가택에 난입하면 그대로 총기를 발사해서 죽여도 자위권으로 인정된다.

진중권이란 이름의 네티즌을 필두로 한 일단의 "안티조선" 무리들은 테러리스트들이다. 그 자들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이다. 꼴에 파괴의 어설픈 이데올로기로 무장하고 있다. 그들이 하는 일이 정의라는 거다. 조선이 과거 친일을 했고, 역대 군사정권에 빌붙어 치부를 했으며 지금은 반 통일 세력이기 때문에 응징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국가기관이 전방위로 나서서 탈세로 기소하고 사주를 구속하고 시민단체며 안티족들이 지역 직장마다 "조선일보 끊기"라는 특정 기업 보이콧 운동을 벌이고 바로 그 기업의 사옥 앞에서 "1인시위"를 하는 것도 모자라 게시판을 차고앉아서 난동을 벌이고 있다.

나를 포함한 보통의 시민들의 상식은 이렇다. 이 나라가 공산화된 사회가 아닌 다음에야 그리하여 홍위병들이 죽 둘러선 가운데 인민재판을 하는 게 아니라면 적어도 개인이나 기업의 불법한 행위는 법에 호소해서 법원의 판단을 받아서 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을 일부의 개인들이 집단으로 "정의"를 행한다는 것은 집단광기의 린치를 가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미디어에 대한 비판의 단계를 지난 이런 과격한 온라인 시위 자체가 사실은 불법한 행동으로 조선은 자위권을 발동할 수가 있는 것이다.

아주 소박하게 이야기해서, <디지털 조선일보>의 게시판은 그 미디어의 자산이다. 따라서, 그 안 마당에서 난동을 부리는 자는 그 미디어가 정한 규칙에 따라 축출하면 그만이다. ( 내 집 내가 지키는데 누가 뭐래!) 그런데, 그들은 진중권을 내쫓기는커녕 조회수 3000에 추천수 수 백을 기록하도록 방치하고 있다. (오, 잘한다! 진중권!) 제 살점을 하이에나의 무리들에게 뜯어 먹히며 비명을 질러대는 데도 멍하니 바라보기만 하는 저 아프리카 초원의 영양의 무리들처럼 지금 <조선일보>라는 미디어가 그렇다.


<하이에나들의 난동의 증거물1> :


<진중권>: [社告]본사, 테러리스트에 점령

"독자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제가 늦게 들어왔더니 어느새 본사 논설위원실이 익명의 복면을 쓴 어느 사이버 테러리스트에게 장악이 되었더군요. 이런 반인륜적 행위를 통해서 남의 입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프로 조선 네티즌들의 얼석음을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원래 확신범은 설득이 안 되는 법입니다.

그렇다고 이런 테러에 아무 대응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는 것은 밤의 조선일보를 애독하는 독자들의 기대를 배반하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본지에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법과 윤리와 도덕이 허락하는 선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내일 저녁 8시, CBS 기독교 방송의 '시사자키'라는 코너를 통해 이런 범죄를 저지른 프로 조선 네티즌들의 행태를 수십만 애청자들을 앞에 놓고 준엄히 꾸짖을 예정이니, 혹시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그 시간에 CBS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요. 아주 귀한 시간이 될 것임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지난 번에는 이 게시판에서 온갖 언어폭력를 저지르던 몰지각한 프로조선 논객들의 행태를 제지하기 위해 1일 방문자 수 수십만에 달하는 '오마이뉴스'를 이용한 바 있지요? 그래도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으니, 이번엔 공중파를 이용해서 이 비열한 작태를 만 천하에 폭로할까 합니다.

아, 마침 오늘은 제가 급히 일어 번역을 할 일이 있어, 어차피 글을 못 올립니다. 하지만 분명히 밝혀두는 데 오늘 제가 사설을 못 올린 공식이유는, 저 가증스런 프로 조선 사이버 테러리스트의 비열한 방해공작 때문이겠지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지요?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기를... 그럼 내일 8시 CBS 시사자키에서 뵙겠습니다. ^^ "




<코멘트> : 진중권이란 자는 "논객"이며 라디오 프로도 진행한 적이 있고, 자주 텔레비전에도 출연하는 모양이며, "밤의 조선일보 주필"이 되어 온라인신문 오마이뉴스 닷컴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적도 있다. 그는 "테러를 증오한다"고 공언한다. 그리고, 미국의 보복전도 안된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그 자신은 아주 악랄한 테러를 매일 반년 넘게 감행하고 있다. 적어도 그가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쓰러져 있는 인간을 짓밟는 따위의 짓은 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그는 바로 그 미디어의 사주가 구속되는 날 밤에도 게시판에 나타나 구속된 사주를 조롱하고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은 김대중 주필에게는 "삼촌 갈아입을 빤스 준비해뒀어요"라며 조롱을 하고 있다. 억지와 궤변과 인격파탄자의 넉두리에 지나지 않는데도 이 진 아무개란 자는 "지식인 논객"이란 타이틀을 차고 상당한 수의 광신도들을 이끌고 다닌다는 점이 병든 이 시대의 징후이기도 하다.



<증거물2> 작성자 : 진중권 조회수:22 추천수:2


[운영자께] 밤의 주필이 질문...

1. 엊 그제만 해도 제 실명을 도용하는 사람이 글을 올리면 "투고 횟수를 초과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떴는데, 그건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2. 얼마 전에 제가 등록을 위해 디지털 조선일보에 넘겨준 신상정보가 여기에 공개된 것이 있는게, 이것이 어찌된 일인지 해명해 주시겠습니까?

3. 남의 실명 도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바로 삭제를 해주시고, '진중권'을 입력했을 때 뜨는 글들 중에 제가 쓰지 않은 것은 삭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4. 아울러 제 실명을 도용한 네티즌에 관한 신상정보를 제게 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분인지 대단히 궁금합니다.

아, 이 글을 올리려고 하는데 "투고회수가 초과되었다"는 메시지가 뜨는군요. 참으로 이상한 일이지요? 이거, 어떻게 설명하시렵니까?




<코멘트> : 운영자가 방치하니 컴의 운영 체제를 잘 아는 네티즌이 진중권의 필명을 써서 그의 진입을 방해하는 일이 자주 생기는 모양이다. 그것은 마치 괴한이 가택을 무단 침입하는 데 이를 막아서 보호하는 것과 같이 일종의 자위권이라고 할만하다. 그는 이제는 대놓고 "밤의 주필"이라며 운영자에게 삿대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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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28 18:00:13
쓰바 니 조선일보 딱깔이지?

똥싸고 항문핧아주니 돈 몇푼 던져주디?

니미럴... 니그 조상이 불쌍하다 불쌍해...

어찌 이런것이 기자일꼬...

니가 말하는 안티조선=테러리스트 설은

이땅의 진보 지식인 전부를 테러분자로 몰아넣는

아주 좇같은 글임을 모르겠냐?

야... 한나라당 알바~

그냥 좋은말할때 찌그러져라... ㅡㅡ;

건달바 2002-11-29 01:03:33
인터넷 신문이 무슨 이런 신문이 있나 했더니
조선일보가 인터넷 세상까지 더럽히고 있네...
네...맞아요..조선일보는 똑똑하다 못해 영악하기까지 한 바보입니다.
어찌나 영악한지 조선일보만 보면 통일은 절대 하면 안되고
미국에 맨날 빌붙어야되고 드러나지만 않으면 부정부패 비리로 얼룩져도
적당히 검찰관리 잘하면 된다는 그런 논리들이 자꾸 설득력이 있어보이거든요...
그렇지만 조선일보는 바보입니다.
왜냐구요? 하하하...세상에나 그걸모르니 바보죠...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보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발버둥친다고 당신들 말처럼 이회창이 될 것같습니까?
그냥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백의종군하는 건 어떨까요?
그럼 차라리 박수를 받을텐데...
그렇게 잘난체하면서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계속 줄 잘못 서시네요?
조선일보가 줄안서고 더러운 껍찔을 벗어던지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대세라도 잘 파악해서 줄 잘 서서 살아남길 바랍니다.
뿌린 자전거값 뽑을라면 이런 거짓말들 하면 안될텐데...
좀 불쌍하네요...^^

건달바 2002-11-29 01:06:31
아차차...그리고 테러가 뭔줄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눈똑바로뜨고 귀활짝열어서 보면 아마 조선일보만한 테러는 없을걸요...그죠?^^

편파 2002-12-20 22:52:28
모 종이때기 신문과 너무 흡사한 편파보네 인테넷이네

안안티조선 2003-01-20 01:30:44
안안티조선의 詩 한수

길고 긴 여름날
길고 긴 7년의 잠에서 깨어
백성들의 즐거움을 위하여
노래 한곡조 하렸더니,
명아무개 읊조리던 노랫가락처럼
속 빈 깡통에 反지식!
대갈통 꼭대기만 번쩍이는 대머리에
빨간 단풍잎 노란 은행잎 꽂은 꼬락서니들이
노래 같잖은 노래 NO NO lethal 을 죽어라 불러대고,
맴 맴 맴도는 역겨운 냄새가
민주반도 전역에 몸서리 치고,
결국은 산(生)목숨이라
한줄기 노랑 동앗줄에 대롱 매달린
주어진 5년의 생명기한
무궁 무진 연장코자
선량하고 꽃다운 두 처녀 제물 삼아
흰쌀밥에 돼지고기 쇠고기 주지육림 호강 시켜준
양부모 배신 하고
바른말 하는 논객들 주리틀어 고려장 지내고
희희낙락 바보상자 앞장세워
광대놀음 노는 꼴에
맴 맴 맴
한 이레를 못버티고
나 스스로 새벽의 이슬 되어
맴 맴 맴
가락 곡조 여운만 남기고
맴 맴 맴
스러져 가무는 노을에 지노라...
새벽을 기다리며
밝아올 새벽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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