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사암연합회, 송전탑 건설 중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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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사암연합회, 송전탑 건설 중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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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고달사지터 송전탑 건설 막아달라”

지난 4월 27일 경기도 여주시 사암연합회 회장 청곡스님을 비롯한 10여 명의 스님들이 여주시를 찾아와 이항진 시장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내용은 SK E&S가 추진 중인 북내면 SK발전소 송전선로를 당초 지중화에서 지상으로 설치하겠다는 약속 위반에 대한 건의였다.

사암연합회 측은 “송전탑이 들어설 자리는 천년고찰 고달사지와 취암사지터가 있는 곳인데다 송전탑을 보면서 기도하는 기막힌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여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항진 여주시장은 “취암사지터는 최초의 직지심경인 다라니경을 저술한 경한선사가 입적했던 터로 추정되는 곳으로 보존해야 할 문화재인데 송전로로 인해 훼손된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최고 문화유적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상황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대처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송전탑 건설 반대 의견으로 ‘SK발전소 건설승인 조건 중 하나가 △송전선로 지중화였고 송전탑 건설은 애초에 계획되지 않았던 점 △마을에 예고 없이 나타나 주민 간 이간계로 평화로웠던 마을을 어지럽힌 점 △마을주민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침해한 점 △고압선이 잠재적 발암물질이라는 국제암연구기구의 발표와 관련 발암물질 유발하는 송전탑을 건설하려한 점 △송전탑 건설시 인근 토지 개발행위 제한과 지가 하락 예상으로 재산권 피해가 심각한 점 △영농단지 자동화, 항공방제 등 농촌 발전을 저해하는 점 등을 들어 송전탑 건설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암연합회는 이와 관련 지역 여론을 수렴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SK발전소 송전탑 건설계획이 백지화될 때까지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취암사지터는 현재 여주시가 시발굴할 계획을 세우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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