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백일장에는 국제결혼으로 국내에 정착하게 된 외국여성 및 뒤늦게 한글을 배우고 있는 전국의 정보화교육기관 교육생 150여명이 참여하여, “꿈”과 “친구”란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한글과 컴퓨터 실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한글도 컴퓨터 자판도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지만, 각각의 주제별로 한자한자 자판을 통해 글을 써내려가는 모습만은 진지했다.
베트남에서 온 한 여성은 “베트남 친정 식구들과 인터넷으로 영상대화도 할 수 있고, 한글로 남편에게 편지를 쓸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하여 주위사람들과 함께 미소를 자아내게 하였다.
백일장에 이어 참가자 및 교육기관 관계자 모두가 하나된 IT경연,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되었다
이날 환영사에서 이계순 충청체신청장은 ”앞으로 이주 여성뿐 아니라 장애인, 어르신, 저소득층 계층의 문자해득 및 보다 폭넓은 정보통신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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