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立夏)'를 앞두고 몸매 관리에 비용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다이어트나 운동을 통한 몸매 관리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강인한 의지가 요구되는 다이어트와 운동은 실패할 우려가 크고 요요현상의 가능성 역시 상존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하는 부위의 살만 골라서 감량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단기간에 몸매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한 지방흡입과 같은 수술적 처치가 대안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지방흡입은 절개가 동반되는 수술이라는 두려움과 함께 비용적·시간적 부담이 큰 편이다.
이에 최근에는 '리팻(REmove FAT)'을 비롯한 지방추출주사가 선호되고 있다. 일명 '다이어트주사'로도 불리는 리팻 지방추출주사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지방을 체외로 추출해 없앨 수 있으므로 노력해도 빠지지 않는 부위별 군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 사이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피부에 주사관을 삽입한 후 체내 지방조직을 흡입해 제거하는 주사시술인 리팻 지방추출주사는 환자가 원하는 부위를 선택해 지방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며 지방을 흡입해 체외로 배출시킴으로써 몸매 라인을 잡아주는 동시에 비만 문제를 개선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리디안의원 안경천 대표원장은 "리팻 지방분해주사는 국소마취 하에 약 20분 내외면 마무리된다"며 "리팻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 시술 부위를 디자인한 후 2~3mm 미세 절개를 통해 디자인 부위 지방 추출을 시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리팻 지방분해주사는 상복부 및 하복부와 옆구리를 비롯해 부유방, 겨드랑이, 팔, 러브핸들, 엉밑살, 허벅지 내외측, 앞벅지, 무릎 주위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원하는 만큼 추출할 수 있다.
특히 미세한 주사관을 이용해 지방 및 유선조직을 흡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흉터나 자국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실밥 제거가 필요 없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빠른 지방 제거 효과를 도출하므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리팻 지방추출주사는 환자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체형이나 체질이 모두 다르고 시술을 원하는 신체 부위 또한 다르기 때문에 의료진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자신의 바디라인 전체를 고려한 시술 계획 수립이 선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방을 지나치게 흡입하거나 반복 시술이 이뤄질 경우 시술 부위 통증과 함께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흡입량과 횟수를 제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리디안의원 안경천 대표원장은 "리팻 등 지방분해주사, 지방추출주사 시술은 시술과정이 상대적으로 간단한 반면 환자 개인의 피부상태, 지방 분포, 체형 및 신체 밸런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며 "관련 시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료진을 중심으로 병원을 선택해야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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