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가 넓고 벗겨져 보이면 흔히 노안으로 보이고, 얼굴이 커 보이게 된다. 요즘은 동안에 대한 관심, 그리고 얼굴이 작아 보이는 것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도 높다. 예전에는 이마가 넓은 것이 좋게 여겨지는 시대가 있었던 반면에, 요즘 20~30대가 선호하는 얼굴형을 분석해보면, 예전보다는 이마가 좁은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1:1의 황금비율, 즉 상안면 / 중안면 / 하안면의 비율이 1:1:1이 최고의 얼굴비율이라고 여겨지던 것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고, 어느새부터인가 하안면이 작은, 1:1:0.8~0.9 의 얼굴이 갸름해 보여 선호되기 시작되었고, 요즘은 0.9 : 1: 0.9 의 비율, 즉 이마도 조금 좁아보이는 얼굴이 연예인들 얼굴 비율에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얼굴이 작아보이는 것에 다들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 따라서 하안면을 줄이는 턱끝 수술뿐만 아니라, 이마를 줄이는 성형 수술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마를 줄이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인데, 모발이식술과 이마축소술이다. 모발이식은 뒷통수의 머리카락을 절개법, 혹은 비절개 법을 이용해서 앞이마로 옮겨 심는 수술이고, 이마축소는 정수리에서부터 헤어라인까지의 두피를 아래로 당겨내려 이마를 줄이는 방법이다.
두피의 늘어나는 정도, 헤어라인의 형태, 모발의 굵기와 밀도, 방향에 따라서 신중하게 진찰하여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고, 가장 많이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우선 이마축소를 하여 최대한 줄인 이후에, 모발이식으로 더 필요한 부분을 줄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마축소는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본인의 앞쪽 헤어라인을 바로 내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만들 수가 있다. 단점으로는 흉터가 한번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며, 유독 M자탈모만 심한 경우는 이마축소로 개선시키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사선절개법으로 최대한 흉터를 안보이게 할 수는 있지만 아예 없지는 않다는 것이다.
모발이식은 조금 더 자유도 높은 방법으로 헤어라인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과, 흉터가 뒤통수에 남는 다는 장점이 있으나, 모발의 굵기 차이가 앞쪽과 뒤쪽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앞쪽에서 너무 굵은 모발이 자라나 어색할 수 있다는 단점, 디자인에 따라 상대적으로 어색한 헤어라인이 될 수 있다는 점, 이마축소하는 양만큼 헤어라인을 내리려면 모발이 너무 많이 필요해질 수 있는 점, 모발이 다시 자라기 까지 8~10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볼 수 있다.
위아래 수직길이를 많이 줄이기에는 이마축소가 좀 더 유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M자 헤어라인의 경우에도 이마축소로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는 경우가 있어 우선 진단을 통해, 이마축소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효과를 본 후, 추후 모자라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모발이식을 통해 보충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다.
테일러성형외과 탁우현 원장은 “이마축소는 두피가 너무 타이트하면 효과가 크지 않아 권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우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따라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술자에게 우선 정확히 진단을 받아보고 어떤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을지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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