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 농촌지역 커뮤니티 케어 중심기관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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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보건의료원, 농촌지역 커뮤니티 케어 중심기관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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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지정책과 통합돌봄과 연계해 커뮤니티 케어 중심기관으로 변모
마을 주치의제
마을 주치의제

농촌지역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는 새로운 의료·사회 서비스 체계에 대한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병원이나 시설 중심의 기존 의료 시스템에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재가중심 서비스인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뜻이다.

청양군보건의료원은 군 복지정책과 통합돌봄과와 연계해 커뮤니티 케어 중심기관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도 초고령화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커뮤니티 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현 거주지에서 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받고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도록 하는 지역주도 사회 서비스다.

청양의료원은 이와 관련 지난해 5월부터 ‘우리 마을 주치의제’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 주치의제는 월 3회 이상 공중보건의와 간호사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10개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 혈압·혈당검사와 상담으로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면서 한방진료까지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요가, 건강체조 등 마을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참여 노인들의 신체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수시로 치매나 우울증 검사를 병행하면서 필요한 경우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사업까지 추진하고 있다. 마을회관에 나오기 어려운 거동 불편 주민에 대해서는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청양의료원은 또 지난해 11월 치매안심센터 건물을 새로 짓고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치매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해 체계적인 원스톱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곳에서는 치매 조기검진, 경증 환자와 인지 저하자 및 고위험군에 따른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환자 가족교실 개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해 환자가 병원이 아닌 집이나 마을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청양소방서와 연계한 화재 감지기·소화기 설치, 청양경찰서와 연계한 순찰강화 및 지문 사전등록 등 다양한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2내과를 신설하고 전문의를 채용, 의료진 부족과 피로 누적 등의 문제를 해소하면서 의료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또 4월 들어 의료원과 정산보건지소, 남양보건지소 등 3곳에서 틀니 살균 세척방을 운영, 이용자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틀니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되면서 사용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지만, 사용자 대부분이 고령층이어서 자가 소독이 쉽지 않고 단순한 자가 세척으로는 충분한 살균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비위생적인 틀니 관리는 세균 감염, 염증 발생, 구취 등 2차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컸다.

이런 상황에서 1회 세척만으로도 99.9%의 살균소독효과를 가져오는 세척기 설치는 사용자 구강건강 관리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

청양의료원은 올해 안에 5대 암 건강검진이 가능한 건강검진센터를 설치, 다양한 보건사업을 통해 군민만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선별진료소 및 음압텐트 설치에 이어 음압구급차를 구입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한편 청양의료원은 지난 6일 신규 및 전입 공중보건의 10명을 배치했으며, 소아청소년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흉부외과, 피부과 전문의를 확보함으로써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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