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는 지난 2일 관내 장대터널(길이 2,000m이상) 대상으로 소방서장 현장방문을 통한 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터널 화재는 구조 특성상 화재 발생시 체류되는 유독가스로 인해 시야확보가 어려우며, 외부와의 고립으로 체계적 소방활동에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익숙하지 않은 내부구조와 위기의식으로 심리적 공황상태가 발생하기 쉬워 인명피해가 발생가능성이 매우 높다.
도내에서도 지난 5년간 총 9건의 터널화재가 발생했으며 5천 1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같은 문제점을 사전에 인식하고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서는 관내 가장 긴 터널인 제2영동고속도로 지정2터널을 방문해 현장안전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주요점검 내용은 ▲도로터널의 화재안전기준 및 터널 통합관리시스템 운영체제확인 ▲자율소방대 조직 운영 및 자체 안전관리 확인 지도 ▲재난 초기 신속한 119신고 및 교통통제 등 협조사항 안내 ▲터널 내 사고발생시 초동조치와 사고대응 절차 확인 등이다.
이병은 원주서장은“터널화재 특성상 추가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지속적인 안전점검과 합동훈련 등으로 터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각종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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