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 짜요!” 박원순 눈물겨운 대권 쇼
“중궈 짜요!” 박원순 눈물겨운 대권 쇼
  • 손상대 대기자
  • 승인 2020.04.03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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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손상대의 5분 논평]
잠실운동장.
잠실운동장.

“우한짜요!”(武漢加油·우한 힘내라), “중궈짜요!”(中國加油·중국 힘내라)라고 외치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중국 응원 동영상들 보셨을 것이다.

서울시는 중국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지하철역 6곳의 시정 홍보 전광판에 중국을 응원하는 동영상을 내보냈다.

그리고 지난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외벽과 광화문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에 ‘서울이 메르스로 고통 받을 때 베이징이 도왔습니다’ ‘서울이 어려움에 처한 중국과 함께합니다’ ‘서울에 있는 유학생 등 여러분의 가족도 잘 챙기겠습니다’ 등의 문구를 중국어와 병기해 게재했었다.

서울시는 이 영상을 메르스 사태로 중국 내 한국 관광객이 급감했을 때, 베이징시에서 사절단을 보내서 대중국 관광 홍보에 큰 도움을 준 점을 감안해 응원 메시지를 만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이 영상은 코로나 사태로 예민해진 국민들로부터 소셜네트워크와 댓글 등에서 “중국의 대통령이나 하라” “서울시장이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 서울 시민과 국민의 인권은 뒷전으로 내팽게 쳤다” “서울 시민이 박원순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볼모냐” 등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서울 시민의 수가 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채 문 대통령처럼 중국에만 추파를 던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런 박원순이 또 문제를 불러일으킨. 마치 경기지사인 이재명과 대권 경쟁을 하듯이 정책인지, 대책인지, 쑈인지 모를 묘한 일들을 계속 벌인다.

박원순은 2일 우한폐렴 방역을 위해 서울 송파구 소재 잠실종합운동장에 해외 입국자 전용 ‘워크 스루(walkthrough)’ 방식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3일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잠실종합운동장이 있는 서울 송파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는 물론 많은 네티즌들이 즉각 반발한다.

최재성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일괄적으로 검사해 개별 귀가시키는 방법은 틀렸다”면서 “ ”잠실에서 일괄적으로 할 필요가 없기에, 정부 당국과 서울시에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고 좌시할 수 없음을 알렸다“고 적었다.

배현진 후보는 “저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해 왔다”면서 “인천공항에서 잠실종합운동장이 옆집도 아니고 이런 전시행정을 벌이나”라고 비판했다.

특히 배 후보는 “댁으로 귀가해야 하는 약 1,000명의 인원 중 상당수가 매일 종합운동장 인근 대중교통과 식당 등을 이용할 텐데, 당연히 인접한 주민들은 걱정할 것”이라며 “박 시장은 검사 이후에 대한 대책까지 내놓고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네티즌들도 가세했다. (kssc****) 네티즌 k씨는 “걸어 나오면서 신속히 검사하기 위햐 고안된 방법인데 굳이 공항에서 차 태워 잠실에 와서 다시 진단하면 뭔 의미가 있나”라며 “방역절차를 왜 잠실까지 끌고 와서 하나”고 지적했다.

이 네티즌은 또 “입국자는 공항 근처에서부터 관리해야지 서울 거주자라고 잠실에서 하면 부산 거주자는 부산, 광주 거주자는 광주로 데려가서 하나”라며 “워크스루로 10분 만에 검사해본들 엄청난 시간 낭비고 보여주기 쇼하자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ssmn****)네티즌 s씨는 “박원순이 또 사고 치는구나...정말 무식한 시장이지 서울시민들은 복도 없어..그리고 말도 안 되는 워크스루라는 이름 좀 가져다 붙이지 말자”면서 “포장마차 테이블 가져다 놓고 앉아있던데 공무원들은 말도 안 되는 걸로 성과 올리려고 발악을 하는구나”라고 비난했다.

(tigr****)또 다른 네티즌 t씨는 “종합운동장 수백 배의 인천공항 주차장이 지금 텅텅 비었다! 거기다가 워크스루 만들면 되는 걸 박원순 대권병에 수십만 인구 밀집지에 입국자들 풀어 놓겠다는거다! 이게 말이 되나?”라고 질타했다.

(psy_*****)네티즌 p씨의 경우는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검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저녁에 2호선 이용 가능성이 많으니 그 시간대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거 진짜 박원순이 왜 이러는가. 여러분들도 아다시피 우한 폐렴은 유증상자도 있지만, 무증상 확진자도 있고, 당장은 나타나지 않지만 잠복 상태로 있는 사람도 있지 않은가.

박원순이 서울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잠실운동장에 워크스루를 설치 할 것이 아니라 문재인에 “유증상자든 무증상자든 해외 입국자는 무조건 모두 2주간 격리 시켜야 한다”고 주장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정부 정책을 좀 보라, 해외 입국자는 1일부터 증상이 없으면 공항에서 바로 귀가를 해야 하는데, 개인 자가용이나 택시는 탈 수 있지만 공항철도나 일반 버스는 이용할 수 없다.

이럴 때는 지자체가 마련해 둔 교통편을 이용하면 되는데, 지금 공항 입국장 한편에 전용버스 안내 부스가 설치돼 있다.

그러면 지자체들이 마련해둔 교통편이 각 지자체로 가는 것이 맞는가, 아니면 박원순 생각대로 인천공항에서 직선거리로 55㎞ 떨어져 있는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모두 데리고 와 일괄적으로 검사해 개별 귀가시키는 방법이 맞는가.

이건 제대로 된 것이건 아니건 박원순의 월권이다. 입국자 중 무증상자들에 대해 한 번 더 검사를 진행하는 건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박원순이 대통령인가.

만약 이런 검사를 진정으로 하고 싶다면 인천시장과 상의해 네티즌 말대로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하던지, 아니면 공항 옆에 허허벌판이 널려 있는데 거기서 하면 되지 굳이 서울로 데리고 오려 하느냐 이거다.

여보시오! 박원순, 서울 시민이 당신의 봉인가. 가뜩이나 수도권 지역에 우한 폐렴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데, 유증상이건 무증상이건 해외 입국자들을 막아야 할 판에 이거 뭐 하는 짓인가. 당장 철회하라.

이게 바로 전시행정이자 대권을 겨냥한 정치적 쇼 아니고 뭔가. 무슨 정책을 펼쳐도 제발 앞뒤 좀 보고 집행하라,

도대체 박원순은 서울시장인지, 평양시장인지, 우한시장인지, 대통령인지 분간을 못하겠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중국인도, 북한 사람도 아닌 오로지 서울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것 아닌가.

지금까지 하는 꼴을 보라, 얼마나 웃기는가. 서울 시민은 고발하고, 탄압하고 못살게 굴면서 중국과 북한에는 왜 그리도 친절한가. 왜 못 도와줘서 안달인가.

그런 정성, 그런 아량, 그런 이해, 그런 사랑 서울 시민들에게 좀 베풀어라, 이 양반아.

물론 당신은 워크스루 방식은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 스루'처럼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정된 장소에 머무르지 않고 이동하면서 검사를 받는 방식이라고 변명을 할 것이다.

오늘내가 지적하는 것은 워크스루 방식을 하고 싶으면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 최적의 장소일 수 있는 인천공항 옆에 허허벌판이 수십 만 평 널려 있는데 왜 굳이 55km나 떨어진 잠실운동장에서 하려고 하느냐 이거다.

이거 서울 시민이 나서서 막아야 한다. 그냥 두면 나중에 또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른다. 오늘까지 이재명과 박원순이 하는 것을 잘 보라, 나라 거덜나게 생겼지 않았는가.

이재명이 얼마 전에 광역 자치단체로선 처음으로 전체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무려 1조3000억원의 국민 세금이 드는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아이쿠! 큰일 났다’고 생각했는지 박원순도 돈을 풀겠다고 나선다. 그러던 박원순이 한술 더 떠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전부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다.

웃기는 것은 이재명에 뒤지기 싫어서 인지는 몰라도 정부 지원금 삭감 방침을 밝힌 일부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서울시 자체 지원금 최대 55만원에 정부 지원금 최대 100만원까지 오롯이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서울시민 중 중위소득 100% 이하 5인 가구는 가구당 서울 지역상품권 최대 55만원(선불카드는 50만원)에 정부 지원금 100만원을 다 받을 수 있다”고 공표한 것이다.

나라건 서울시건 인기 위주의 표퓰리즘 돈 살포는 나라 망하는 지름길이다. 아무리 선거철이라고는 하지만 아닌 것은 아니지 않은가. 서울 시민들이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

어떤 정책이건 설익은 것을 내놓다가 실패하면 결국 국민들의 주머니만 터는 꼴이 된다.

한 사례를 보면 박원순과 이재명이 두 사람이 함께 마치 경쟁하듯이 수도권 신천지 신도 환자를 찾아낸다며 7만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자신들 생각에는 엄청나게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당시 새로 찾아낸 확진자가 몇 명인지 아는가. 고작 2명이었다.

따라서 박원순과 이재명에 경고한다. 국민 세금으로 표를 사는 포퓰리즘이 당연한 듯 횡행하는 세상은 다 망조가 들었고, 그 때문에 그 나라 국민들은 지금 고통 속에 살고 있다.

문재인 정권에서 뿌려대는 포퓰리즘 돈 살포도 위험한데 당신들까지 그기에 부하뇌동하면 어쩌란 말인가.

대권을 바라보는 정치인들이 국가적 사태를 정치적 점프의 기회로 이용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렇더라도 정도가 있어야 하고, 질서가 있어야 하고, 우선순위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무엇이건 적절해야 탈이 없는 것이고, 국민에게 해가 되지 않는 정책을 펼쳐야 국가나 지자체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정권과, 배지와, 대권만 바라보고 지금과 같은 행동들을 하게 되면 국민들도 고통스럽지만 본인에게도 도움이 안 될 것이다.

박원순은 우한 폐렴과 관련해서 어떻게 빠져나갈지는 모르지만 어떤 경우라도 문재인과 함께 초기 중국 전지역 입국중지를 시키지 못한 초기방역 실패의 책임을 져야 한다.

특히 박원순은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월 26일부터 최근까지 7차례 정부에 중국인 입국을 금지할 것을 권고했을 때 당신은 “우한짜요!”와 “중궈짜요!”를 외쳤던 사람이다.

특히 당신은 입으로는 ‘과학적 대응’을 강조하면서도 전문가들인 의사들의 권고는 듣지 않고 청와대 입장에 무비판적으로 따랐다. 그 죄값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잠실운동장에 워크스루 만들 정신 있으면, 지금도 우한 폐렴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감영 위험이 높은 약국 앞 마스크 구매 줄서기, 은행 앞 소상공인 대출 관련 줄서기, 덕지덕지 붙은 채로 서 있는 지하철 역내, 다닥다닥 붙어 밥 먹는 서울시청 식당, 한강 고수부지 상춘객들 관리부터 하라,

그런 곳에는 전국 수십 만명이 우한 폐렴에 그대로 노출된 채 방치하면서 왜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화와 우파단체들의 집회만 탄압하는 것인가.

당신은 감염 위험을 우려해 35명의 우파 집회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발한 사람 아닌가. 그때는 위기경보도 심각이 아닌 경계상태였다.

그런데 지금은 심각단계에다 문재인 정권과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펼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왜 방금 지적한 이렇게 위험한 곳은 내팽개친 채, 사랑제일교회만 못살게 구는 것인가.

박원순 보소, 당신이 실수한 것 내가 하나만 알려주겠소, 당신이 우파집회 관련자 35명을 고발했는데, 그 때가 위기경보 ‘경계’ 때가 아니오.

복지부는 경계단계에서의 집단행사는 당신처럼 고발할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다. 설명 아주 위험한 경우라도 연기 또는 취소하도록 권고할 사항이라는 것이 법률 제 49조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이다. 쪽팔리지 말고 당장 고발 취하하라.

당신이 우리를 고발한 집회는 경계단계의 22일 집회였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 제 2판을 배포한 것은 2월 26일이었다는 사실이다.

바로 이 ‘집단 행사 방역관리 지침 제 2판’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기존의 지침을 보다 강화해 필요한 방역 조치나 행사의 취소, 연기 여부 등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개정된 것이다.

뭘 알고 고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시장이라는 사람이 법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시민들을 볼모로 법을 오판해 고발하는 것은, 문재인과 함께 중국 전역 입국 중지를 시키지 않아 무려 170명에 육박하는 무고한 국민들의 생명을 앗아간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밖에 안 된다는 것을 지적해 두고자 한다.

박원순 당신은 헌법이 보장한 ‘집회 결사의 자유’를, 하위법인 감염법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뭉개 버린 꼴이 된 것이다.

끝으로 박원순이 이렇게 잔인하게 종교탄압을 일삼고 있는데도 왜 기독교인들이 입을 다물고 있는가 하고 찾아 봤더니 이유가 있었다.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와중에 ‘박원순 지지’를 선언한 목사 1,341명이 기자회견을 열었던 사실이 있었다. 이제 당시 박원순을 지지했던 목사 1,341명이 종교탄압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탄압을 막는 일에 앞장서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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