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中 공산당과 가까울수록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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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中 공산당과 가까울수록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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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대 교수, 확산 숫자가 많은 국가의 대중관계 분석

중공 바이러스가 전 세계 여러 나라로 확산돼 글로벌 공황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중공과 가까울수록 타격이 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에포크 타임스가 26일 소개했다.

밍쥐정 대만대 정치학과 명예교수는 “바이러스 확산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 중공(중국 공산당)과 관계가 밀접한 국가일수록 타격이 심하다”고 말했다.

밍 교수는 에포크타임스 대만판과 인터뷰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확산자 숫자가 많은 국가들과 중공의 관계를 근거로 들었다.

 

▲이탈리아

주요 7개국(G7) 중 첫번째로 중공과 일대일로 협약을 맺은 국가가 이탈리아다.

포퓰리즘 정당 오성운동당과 중도좌파 민주당이 손잡은 이탈리아 연정정부는 지난 2019년 일대일로 참여를 결정해, 일대일로의 서유럽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일대일로는 중국 공산당의 경제·정치적 영향력 확대 프로젝트다.

또한 이탈리아는 석유기업 에니스파(Eni SpA)가 중국 태양전지업체 ‘준신태양능(浚鑫太陽能)’과 22억달러 투자유치 계약을 맺고 태양광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이탈리아 고급브랜드 제품의 최대 소비국이기도 하다.

 

▲스페인

2005년 스페인은 중공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문화교류, 원자력 협력 등 14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해왔다.

중공은 2008~2010년 경제위기 때 스페인 발행 국가채권 약 12%를 구입한 스페인의 제2 채권국으로, 2019년 12월까지 양측 간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는 29쌍이다.

스페인 총리는 지난 2017년 중공의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했고 이듬해 중국과 ‘신시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공동성명을 채택해 일대일로 참가의사를 천명했다.

스페인 통신시장 1,2위업체는 각각 4G와 5G에서 화웨이 장비에 의존하고 있다.

 

▲독일

독일은 미국의 강력한 배제요청에도 중국 화웨이 5G 장비 구축을 시사했다. 경제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운 독일은 중국과 경제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규모이지만 군사적 교류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독일은 중국 인민해방군 위생병 100명을 독일 남부 군사기지로 초청해 ‘연합구급 2019’ 훈련을 실시했다.

인도적 차원의 구급훈련을 표방하고 있지만, 중국 공산당 휘하 군대인 인민해방군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국가에 파견돼 합동훈련을 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란

이란은 중국과 석유·무기거래로 깊게 얽힌 국가다. 중국 상무부가 밝힌 2018년 양국 교역교모는 351억3천만달러(약40조원)에 달했다.

중국기업은 미국 정부의 대이란 제재를 피해 이란으로부터 원유수입을 지속하고 있다. 2018년 수입물량은 약 150억 달러 규모다.

이란은 중국으로부터 소형화기에서부터 대함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 등 무기를 도입하고 있다. 핵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도 중국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프랑스는 중국과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고 경제통상 분야에서 밀월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고위급 왕래도 빈번하다.

양국은 지난해 550억달러(64조원) 규모 경제협력을 체결했다. 중국은 프랑스산 농산물을 대거 수입하고 에어버스 A350기종도 대량 구매하기로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18년 중국 첫 방문 후 매년 중국을 한번씩은 방문해야 한다고 했고 작년 11월 중국을 국빈방문해 약속을 지켰다.

 

▲한국

한국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대만, 홍콩에 비하면 감염자가 많다. 근본적으로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친중(親中) 행보가 원인이다.

중국에서는 오히려 한국행을 금지했지만, 한국은 여전히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대부분 지역에 국경을 개방 중이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중공의 입장이 적잖게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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