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사관 습격 ‘자유조선’ 활동 재개
北 대사관 습격 ‘자유조선’ 활동 재개
  • 성재영 기자
  • 승인 2020.03.03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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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여 만에 홈페이지에 ‘의문의 문구’
지난해 2월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을 습격한 반북단체 ‘자유조선’이 지난 2월 28일 오후6시27분(세계표준시 UTC 기준) 홈페이지에 꽃 종류인 ‘루드베키아’(Coneflower)와 ‘쓴 뿌리’(Bitter Root)란 문구와 숫자들을 돌연 게재했다. ‘자유조선’ 웹사이트 캡처
지난해 2월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을 습격한 반북단체 ‘자유조선’이 지난 2월 28일 오후6시27분(세계표준시 UTC 기준) 홈페이지에 꽃 종류인 ‘루드베키아’(Coneflower)와 ‘쓴 뿌리’(Bitter Root)란 문구와 숫자들을 돌연 게재했다. ‘자유조선’ 웹사이트 캡처

지난해 2월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을 습격한 반북단체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이 5개월여 만에 자신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의문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3일 전했다.

‘자유조선’은 지난 2월 28일 오후6시27분(세계표준시 UTC 기준) 홈페이지에 꽃 종류인 ‘루드베키아’(Coneflower)와 ‘쓴 뿌리’(Bitter Root)란 문구와 숫자들을 돌연 게재했다.

특히 ‘자유조선’은 29일 오후 9시4분에도 “해방의 그날까지!”라는 새로운 문구와 함께 지난해 3월1일 게재했던 ‘자유 조선을 위한 선언문’과 7분 35초 분량의 영상을 다시 한번 게재했다.

‘자유조선’이 지난해 9월 4일 홈페이지에 마지막 지령을 남긴 뒤 5개월여만에 온라인상으로 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당시 ‘자유조선’은 작은 따옴표(')라는 제목으로 꽃의 일종인 크로코스(Crocus)와 성상화(Aster)란 문구와 숫자들을 남겼다.

그동안 ‘자유조선’은 숫자와 꽃이름, 색깔을 사용해 의문의 암호를 남겨왔다.

‘자유조선’ 주동자인 에이드리언 홍과 크리스토퍼 안 등 한국계 외국인들이 주축이 된 ‘자유조선’은 지난해 2월22일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을 습격한 바 있다.

이 사건은 베트남(윁남)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을 5일 앞두고 일어났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해 4월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공개 수배된 상태이지만,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안 씨의 경우 지난해 4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체포됐으며, 안 씨의 스페인 송환 심리는 변호인의 요청에 따라 지난 1월에서 오는 5월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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