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도시를 가다(1)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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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협의 세계의 창[1]

^^^▲ 세계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 박선협^^^
01. 프롤로그

세계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한 옛날 세계는 카오스였다. 보기에도 흉물스러운 얼키 설키한 곳이었다. 먼저 그 위에 말씀이 휘몰아 쳤다. 이것이 있으라 함에 이것이, 그리고 또 저것과 무엇이 엿세 동안에 생겨났다. 있으라 한 분은 신神이었다. 비로소 코스모스의 세계가 열렸다.

신神은 말 했다. 보기에 좋았더라 그리하여 마지막 날, 인간을 만드신 신은 그렇게도 흔쾌한 리크레-션에 들었다.

그렇다. 굳이 성서를 빌리지 않더라도 그가 누구든 조물주 신의 섭리에 의해 창조된 세계, 세계는 한마디로 그런 곳이다. 바벨탑의 비극이래 세계는 저마다 각각의 나라가 되었다. 나라를 이룬 도시가 되었다. 각기 삶의 터전을 닦아 문화와 문명의 궤적을 쌓았다 부쉈다. 소용돌이쳐 온 무대, 그 곳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다.

옹기종기 저마다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정작은 하나의 세계일 뿐이면서.. 개성을 가지면서도 자연스럽게 지극히 자연스럽게 하나의 세계를 발전시켜 온 불가사의한 세계, 그 곳의 무대는 단연코 도시에 있다. 소위 여건이 좋은 곳으로 몰리고 터를 잡을 수 밖에 별 도리가 없었다. 중심점이 절로 이뤄진 셈이다. 그 곳은 정치가 있었고, 경제, 문화, 예술이 활개를 쳤다. 그 곳을 들여다 보면 우리는 이내 알 수 있다. 나라의 모든 것을... 세계를 보려면 도시를 보라는 명언을 우리는 그래서 이해할 수 있을 법도 하다.

세계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신과 인간의 합작 품인 무궁무진無窮無盡한 크리에-션과 리크리에-션의 한 마당.. 그 세계를 향해 창문을 연다. 각각의 나라로 이뤄진 세계, 각각의 나라를 대표하는 도시, 수도로 변천된 세계에로 발길을 옮기려 한다. 우연이든 필연이든 그것 또한 농익은 감흥임에 다름 아닐 것.

나날이 새로움이 샘솟듯, 곳곳이 새로운 발견의 스포트 라이트가 비춰질 것이다. 함께 열어 젖히자. 그리고 말 할 수 있기를.세상은 얼마나 보기에 좋은가! 라고.

그의 손 끝에서 33 개 도시가 찍히고 뜬다. 얼씨구 절씨구 춤을 출 것이다. 발치, 눈치따라 오감五感을 스쳐 지난 대지大地의 뎃상이다. 640 장 종이에 길길이 깔아 놓은 지구도시 선발기選發記 다.

페레스트로이카의 메카 모스크바~, 아름다운 낙농왕국 코펜하겐~, 실리적인 상업왕국도시 암스테르담~찍고 나서,

대영제국의 고향 런던~, 파리젠느의 본 고장, 예술의 쇼윈도우 파리~, 아름다운 자연의 고향 제네바 돈다.

독일통일의 원점 베를린~, 모든 길이 통하는 역사의 광장 로마~,
운하의 거리 물에 찬 도시 베네치아~ 찍고,

음악 그 앙상불의 메카 비엔나~, 환상깃든 유럽의 종착 항도港都,이스탐블~, 사막의 꽃, 백전불굴의 땅 알제이 를 든다.

사막의 기적, 유랑과 귀향의 대 서사시 이스라엘~, 인류문화의 시발점 카이로~,대륙의 끝, 향수의 도시 리스본 거쳐,

그리스 신화의 성채 아테네~, 아프리키의 흑진주 빅토리아~남녀가 격리된 사회 카라치~를 찍는다.

카스트와 법열의 성지 뉴델리~, 잠 자듯 일어서는 자원의 보도寶都 쿠아라룸프르~, 비운의 역사를 지닌 현대의 주옥 홍콩~, 수상시장의 나라 태국 방콕을 돌아,

세계의 수도 워싱턴~, 지구의 심장, 메트로포리스 뉴욕~, 태양과 사보텐, 정렬의 도시 멕시코를 거친다.

천년 고도 21세기의 신도시 베이징~, 세계경제의 산실 매머드 도시 도오꾜오~, 제4 의 중국, 크린가든시티 싱가포르 지나,

21 세기의 드림랜드 시드니~, 늘 푸른 초원 세계의 지상낙원 오클랜드~, 삼바리듬 상큼한 카니발의 미항 리우데쟈네이로 찍고나서,

호쾌한 액션레져의 천국 몬트리올~, 그리고 3 S -Sky, Sand, Surfriding- 와 훌라쇼의 해상낙원 하와이를 훨 훨 날아 감돌아 들것이다.

뉴스타운에서 월드타운를 함께 만나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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