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운하 국민여론 압도적으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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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운하 국민여론 압도적으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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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혁명의 변화 모르는 이명박

대통령이 되겠다는 지도자의 공약은 옳은 것이고 실현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그 공약은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어서도 안된다.

헬렌 켈러는 To keep our faces toward change and behave like free spirit in the presence of fate is strength undefeatable. 우리의 얼굴을 변화를 향하게 하고 운명의 면전에서 자유로운 정신은 불굴의 힘인 것처럼 행동하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명박의 대운하 공약은 교통혁명으로 철도와 도로가 등장하자 운명을 다한 운하를 다시 등장시켰다.

더구나 유엔이 물부족국가로 지정한 한국. 갈수록 물부족이 악화될 전망. 그런 변화를 알지 못하고 물부족이 더욱 악화될 한국에서 대운하를 만들겠다는 이명박의 구상은 넌센스에 불과하다.

이명박의 얼굴은 변화를 거부하고 자유로운 불굴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운명의 면전에서 구태의연한 예산낭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가 스스로 자인하였듯이 전체물량의 20%밖에 운송하지 못하는 대운하를 위해 천문학적인 예산을 낭비한다는 것은 그의 경영 마인드가 운하의 시대가 가고 철도와 도로의 교통혁명의 변화를 아직도 모르는 유치한 발상이다.

국민여론은 이명박의 대운하구상에 압대적으로 반대한다. 천문학적인 예산낭비와 환경재앙을 초래할 운하를 반대하는 국민의 건전한 비판의식이 나타난 것이다.

5월 31일 < 중앙일보 >가 제주도를 제외한 1천5백 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조사에 따르면 한반도 대운하 공약이 마음에 든다고 응답한 사람은 8%이고 실현가능성에 대한 대답은 6%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이 전 시장의 지지자들의 12.3%, 한나라당 지지자의 9%만 찬성하는 것으로 이명박 지지자들의 이명박 정책구상에 대한 지지도가 낮아 이명박의 인기는 거품으로 돌변할 가능성이 보인다.

이명막의 핵심공약인 대운하의 실현가능성도 이 전 시장 지지자들(9.1%)과 한나라당 지지자(5.8%)들조차 의문을 나타내 그의 공약에 대한 불신이 크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한반도 대운하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6%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인 것은 공약에 대한 신뢰도가 거의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한다.

세금 줄이기 및 작은 정부 공약 마음에 들어…‘32.7%’

반면 박근혜 전 대표의 공약이라 할 수 있는 ‘세금 줄이기 및 작은 정부 공약’에 호감을 보이는 사람이 32.7%로 나타났다. 특히 지지후보별로 살펴보면 이명박 지지자의 31.5%, 박근혜의 37.7%, 정동영의 38.3%, 손학규의 30.1%로 골고른 분포를 보인 것은 다른 후보들도 박근혜 지지로 변화할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정당별 지지를 살펴보면 한나라당 지지자의 36.8%, 열린우리당의 34.5%, 중도개혁의 24.9%, 민주당의 22.1%, 민주노동당의 20.5%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31.2%, 여성이 34.1%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대가 29.3%, 30대가 36.3%, 40대가 35.9%, 50대 이상이 30%로 나타나 서민경제에 허덕이는 386세대에서 작은 정부론이 공감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이 33.2%, 블루칼라(29.5%), 화이트칼라(30.1%), 가정주부(34.9%), 학생(25.8%), 무직(36%)로 나타났다.정당, 성별, 세대, 직업별로 골고루 지지를 받는 박근혜의 작은 정부, 감세정책은 이명박의 대운하구상과는 너무나 차별화되는 좋은 정책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공약에 대한 지지도를 본다면 북한핵실험이후 갑작스런 이명박 인기 수직상승은 여론조작일 가능성이 크다. 교회조찬모임에서 "고대후배 김성호 법무부장관이 나를 밀기로 했다"고 공공연히 자랑해온 이명박. 한국갤럽 이사장과 절친한 이명박. 북한이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전쟁을 벌리겠다고 협박하는데도 북한개성공단을 다녀온 이명박. 북한핵실험이후 대북지원 중단여론 70%대, 80%대. 박근혜 북한핵실험이후 대북지원 중단호소.

그렇다면 북한핵실험이후 이명박의 인기가 수직상승한 것은 여론조작이 아닐까? 이명박의 운하공약이 국민의 절대적인 불신을 받는데도 그의 인기가 수직상승한다는 것은 넌센스다.

이명박을 공개지지하는 김진홍의 뉴라이트, 한나라당과 자유민주주의에 적대하는 세력에게도 한나라당 대선후보 투표권을 주자는 오픈 프라이머리에 목숨을 거는 김진홍의 뉴라이트. 노무현 탄핵에 반대하고 좌파신학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해온 인명진 목사를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에 추천한 김진홍의 뉴라이트.

강재섭은 왜 김진홍의 뉴라이트와 친 뉴라이트 인사들 대부분으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위와 검증위를 구성하였는가?

그의 사무실이 압수수색이 되고 그의 사무국장이 구속이 되어 사법처리가 검토되는 시기에 발표한 인선은 그의 사법처리와 김진홍 뉴라이트에 의한 경선위, 검증위 장악과 서로 빅딜 거래된 것이 아닐까?

이명박이 공공연히 고대후배 김성호 법무부장관이 이명박을 밀기로 했다고 자랑해온 것은 공작정치로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음모가 아닐까?

그 때문에 이명박을 노명박으로 부르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이 아닌가? 이명박의 대운하 구상은 도덕성과 정체성에 심각한 의심을 받고 있는 이명박이 국민의 관심을 운하로 돌변시키기 위한 교활한 수법이 아닐까?

지식기반사회와 작은 정부와 감세를 주장하는 박근혜의 마인드가 변화의 추세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변화에 역행하는 자는 지도자가 될 수 가 없다. 그러나 모택동과 히틀러의 편협한 이데올로기와 민족주의 변화가 아니라 지식기반사회와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에리이 운하가 문을 닫은 것처럼 운명이 다한 이명박의 대운하구상은 수명이 다한 낡은 유성기를 틀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좌파정권연장용 여론조작, 오픈 프라이머리, 남북정상회담, 정치테러, 법무부장관과의 권력유착에 결연히 저항해야 할 것이다.

서석구. 변호사. 미래포럼 상임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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