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이명박, '운하 전쟁'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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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명박, '운하 전쟁'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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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측, 朴 측 제안한 '운하 맞장토론' 수용 의사 표명

 
   
  ▲ (좌) 박근혜 전 대표 (우) 이명박 전 서울시장  
 

이명박 전 시장측이 31일 박근혜 전 대표 측이 제안한 '대운하 맞짱토론'을 수용할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토론 방식'을 놓고 방법과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다. 양캠프의 토론이 보도를 통해 가시화 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박근혜 캠프의 유승민, 이혜훈 의원은 앞전 30일 '한반도 대운하' 등 이명박 전 시장측의 정책 공약에 대해 공개질의하고 공개토론을 강력히 요구했었다. 박 전 대표 측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여론조사 지지도 1위의 신기루 위에 허황된 공약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던 점이 정책토론회를 통해 명백히 드러났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경부운하, "물류 목적 전체의 20%밖에 안 된다"

박 전 대표측은 우선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물류의 목적은 전체 목적의 20%밖에 안 된다"는 이 전 시장의 토론회 발언을 문제 삼고 "운하 건설의 목적이 뭔지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유 의원은 "1996년부터 10년 동안 '경부운하는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선전해 온 이 선 시장이 이제는 물류운하를 관광운하로 둔갑시키고 있다"면서 주장했다.

유 의원은 '운하를 물류를 목적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란 이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 "말바꾸기로 '물류운하'가 '관광운하'로 둔갑했다"며 "결국 경부운하, 호남운하는 선거용 MB운하인가"라고 물었고 또한 "한강과 낙동강과는 별도로 다른 식수원을 찾겠다는 것으로 들리는데 우리나라에서 한강과 낙동강 주변 어디에 그런 물이 있는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알 것"이라며 비판했다.

신혼부부 주택공급, 박 전 대표와 같은 '원가아파트'

이혜훈 의원도 신혼부부 주택공급에 대해 "추가재원이 필요없다고 했는데 어제 이 전 시장은 실비로 제공한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실비로 제공한다는 것은 공공기관이 이윤을 남기지 않고 돈 든 것 만큼만 받겠다는 것인데 개발이익금을 남기면 실비로 주는 게 아니다. 실비=원가'인데 박 전 대표와 똑같은 '원가아파트'가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박 전 대표측은 이 전 시장의 '747 구상'에 대해서도 "이 전 시장은 세계 7위가 '문자 그대로 목표일 뿐'이라고 했다"면서 "어떻게 세계7위의 경제강국이 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이명박측 장광근 대변인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 "토론회 이후에 박근혜 후보 측의 유승민 의원이 이 주제에 대해 1대1 후보 간 토론을 제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는 공식적으로 절차가 갖춰진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정치권 벌써부터 '양방설전' 오고 갈 것 예상

박형준 대변인도 "박근혜 캠프에서 이를 받아들인다면 TV토론의 형식으로 1대1 맞짱토론을 했으면 한다"며 "다자간 토론이 되면 복잡해지기 때문에 1대1 토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계 이혜훈 의원은 이 날 "경부 운하와 관련해 '맞짱 토론'을 하자는 것이 우리 캠프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후보간 1대1 토론이 아닌 캠프간 정책 맞짱 토론을 하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 후보들이 아닌 각 캠프의 측근 토론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토론이 향후 이행 될 것으로 예상되어,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양방설전이 오고갈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맞짱 토론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이명박 두 후보의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로 성사여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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