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시역내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큰 폭으로 확대돼 위축된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특히, 차이나 바이러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 부산시는 건설공사를 조기에 발주해 재정 신속 집행과 더불어 골목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1월,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 및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구·군, 교육청을 비롯한 시역 내 소재한 중앙 정부기관 및 공기업(LH, 한수원 등)에서 올해 발주하는 1천 5백만 원 이상 건설공사 물량을 조사했는데, 올해 부산시 관내에서 발주되는 공공공사는 2년 연속 대폭 상승하여 모두 2,674건이며 총공사비만 2조3,357억 원에 달한다.
기관별로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부산시 발주 1,311건 8,966억 원 ▲부산시 공기업 등은 411건 2,374억 원 ▲시 교육청은 833건 3,591억 원 ▲중앙기관·공기업은 119건 8,426억 원 규모다.
부산시의 주요 공사로는 ▲걷기좋은 보행로 확보 105억 원 ▲감동진 문화포구 조성 136억 원 ▲우암부두 지식산업센터 건립 206억 원 ▲해운대~송정해수욕장간 연안정비 350억 원 ▲정관 아쿠아드림파크 건축 310억 원 ▲일광행복주택 건립사업 건설공사 742억 원 등이다.
집계된 발주계획은 공사명, 발주 시기, 공종, 공사규모(사업비), 시행부서 등의 정보와 함께 책자로 제작하여 2월 중 건설관련 협회, 유관기관 및 건설대기업 등에 배포하고, 부산시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며, 책자에는 부산지역 전문건설·기계설비·시설물유지관리 업종 중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30% 이내의 우수업체(948개사) 명단도 수록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