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량 ICBM 시험 발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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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량 ICBM 시험 발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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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부사령관 “미 본토 위협 능력 향상”

미국의 테런스 오쇼너시 북부사령관 겸 북미항공우주 방위사령관은 북한에서 최근에 엔진시험이 실시된 것을 볼 때 북한은 능력이 향상된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4일 전했다.

오쇼너시 사령관은 전날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2021 회계년도 국방수권법에 따른 예산과 관련된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오쇼너시 사령관은 이날 서면답변을 통해 김정은이 지난해 12월 말에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곧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정은이 신형 무기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북한에서 이뤄진 엔진 시험은 북한이 위기와 갈등 시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훨씬 개량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이 지난해 몇차례 걸쳐 신형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발 사하며 북한의 전략무기 체계에 통합될 수 있는 진보된 기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은 핵을 탑지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미국을 계속 위협해왔다며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는 북한 혹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 본토를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쇼너시 사령관은 만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미국으로 발사했을 경우 이를 정확히 찾아내 식별하여 추적하는 북부사령부와 북미항공우주 방위사령부의 능력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찰스 리처드 미국 전략사령관은 서면답변에서 북한은 국제규범을 무시하고 지역불안을 조장하기 위한 악의적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략사령부는 같은 생각을 가진 역내 동반자 국가들과 협력해 군사적 긴장을 줄이고 우리 외교관들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국방부의 노력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7일과 13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엔진시험으로 추정되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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