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와 몽둥이, 최초의 무기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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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와 몽둥이, 최초의 무기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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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리모컨으로, 공장 프로세스를 조작하는 전쟁

미국의 제임스 애덤스(J.Adames)는 다음 세계전쟁은 사이버 테러리스트의 전쟁으로 모두가 꼼짝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폭탄 옆에 있을 필요도 없고, 대형 트럭도 필요 없다. 세계 주요 도시에 광범위하게 설치해서, 자기기호와 암호로 처리해서, 다른 사람은 조작, 해제가 불가능하다.

폭탄 수량도 너무 많아서 찾아내기가 어려워, 결국 한 개만 터지면 연쇄적으로 다 터져서, 모두 죽게 되는 전쟁이 될 것이다. 리모컨으로 산업시설이나 식품제조공장의 프로세스에 침입하여, 성분을 알아내고 대량학살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전쟁이 될 것이라고 한다.

원시인들이 싸움에 최초로 사용한 무기는 돌이다. 주먹으로 싸우다가 힘이 약한 자가 돌을 먼저 들었다. 그 다음에는 돌보다 조금 떨어져 싸울 수 있는 몽둥이가 등장하였고, 더 나중에 칼, 창과 방패가 자연스럽게 등장했다.

전쟁의 필요성도 별로 느끼지 못했다. 그냥 먹고, 등 따시면 되었기 때문에 전쟁을 일으킬 이유도 없었다. 영토를 빼앗아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진화하면서 먹이와 짝짓기 때문에 싸웠고, 힘이 있는 자가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한 싸움은 결국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돌도끼, 칼, 창과 방패 같은 것이 생기면서 싸움이 커지고 범위가 좀더 넓어졌다. 구리와 쇠의 발견은 무기를 날카롭고, 가볍게 만들면서 효용성과 유용성이 높아졌다.

기동력도 걷는 것에서 타고 달리는 것으로 변했다. 전사들이 마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좀더 큰 부족과 부족 사이에서 전쟁이 일어났다. 내편과 네 편이 생기면서 양분되었고, 같은 종족끼리 몰려 살면서 우열계급과 절대 권력자가 생겨났다.

무기를 잘 쓰는 용병이 생기면서 직업군인이라는 것도 생겼다. 그들은 재물, 여성과 노약자들을 지배하기 위해서 전쟁을 업으로 하였다. 힘있는 자는 먹을 것을 직접 잡는 것보다 빼앗는 것이 손쉽고 재미가 있어서 약탈문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약탈자는 점점 난폭해 지면서 영토확장, 종족과 노예확보, 재물비축, 권위유지를 위해서 싸움을 계속했다. 반대로 방어하려는 쪽은 지혜를 가진 자들이다. 살아남기 위해서 묘안을 짜낸 것이 무기발달 원인이 되어 오늘의 첨단무기를 만들게 했다.

전쟁을 한 이유도 여러 가지다. 그리스의 스파르타인들은 열 여섯 살에 군사훈련을 받기 시작해서 평생동안 군인으로 살려고 했다. 그 이유는 법률, 의학, 사업, 농사, 전투 이외의 것은 모두 노예들이 했다.

로마인들은 노예 확보를 위해서 싸움을 했다. 노예시장에 노예가 품귀현상이 되면 인간사냥을 나가서 잡아다가 상품으로 팔았다. 사람을 산채로 잡기 위해서, 그물과 단창 같은 무기를 썼고, 묶을 끈과 마차를 겸비하고 다녔다.

바이킹족들은 싸움을 사업적인 것에 접목한 사람들이다. 싸움을 하면서 재미와 실익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싸움 자체를 즐기고, 노략질을 했으며, 배로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일석삼조의 싸움을 했다.

중국에서 BC225년에 화약을 발견했다. '째려본다'는 뜻을 가진 피스톨은 이탈리아인 '비텔리'가 만들었다. 휴대하기 편해서 더 많은 인명을 죽게 했다. 영국은 1314년에 최초의 화승총을 벨기에로부터 수입을 하였는데, 그것이 최초의 무기거래다.

국가 간의 영토싸움은 좀더 고차원적이 되어서 인종, 종교문제, 자원고갈, 지배문제 같은 것 때문에, 더 치열하게 장기간 싸우는 것으로 변했다.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1337-1453)도 정확히 따지면 116년 동안이나 싸웠다.

나폴레옹은 싸움을 잘 했던 사람 중에 하나다. 그는 평균치의 신장을 갖지 못해서, 늘 크게 보이려고 모자를 비스듬히 쓰고 다녔다. 말 위에 앉아 부하를 내려다 볼 때가 자장 멋이 있고, "불가능이란 없다,"는 말을 했다.

제2차 대전은 혁신적인 전술로 싸운 전쟁으로, 독일의 히틀러는 세계를 정복해 보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하고 전쟁을 해서 4주만에 폴란드를 점령했다. 그렇게 시작한 세계전쟁은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었다.

미래 학자들은 이러한 전통적, 보수적인 전쟁은 끝났다고 말한다. 오늘의 전쟁은 전투원과 무기가 필요 없으며, 리모컨으로 싸우게 된다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전쟁에 필요한 정보를 시간과 공간에 구애 없이 찾아서 하는 전쟁이라고 한다.

사이버 테러리스트에 의해서 사이버워, 넷워를 지휘통제하면서 목적을 수행하는 것이다. 리모컨으로 보이지는 않는 적을 상대해서, 세계 어디든지 수시로 쳐들어가서, 이익이 되면 사이버전쟁을 해서 그 목적을 달성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이버전쟁은 산다는 것 자체에 불확실성을 주어서, 언제 우발적인 사고로 죽을지 모르게 만든다고 한다. 혹자들은 그러한 전쟁 때문에 파리만도 못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우화적인 말도 서슴없이 한다.

조작된 음식물로 대량 학살을 하고, 비행기가 원인도 모르게 추락해서 죽고, 잠자다가 자신도 모르게 죽는 세상이 금방 온다는 말을 한다. 말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지만 그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주장한다.

그런 것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보면, 자국인들 끼리 싸우고 다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하게 되어서, 바보가 되는 기분이다. 뭉쳐도 안 되는 세상에, 불확실하게 살면서, 서로가 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면, 대단히 혼란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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