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아웅산 수치, 가택 연금 1년 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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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아웅산 수치, 가택 연금 1년 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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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 18년 중 12년째 가택 연금으로 발 묶여

^^^▲ 미얀미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민주전국연맹(NLD)소속 지지자들이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
ⓒ AFP^^^
미얀마 영웅적 민주 지도자이자 1991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61) 여사의 가택연금 만료가 다가오지 미얀마 군사정부는 1년 더 가택연금 기간을 연장해 지지자들의 석방 가능성에 찬물을 끼얹자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양곤에 모여 석방 시위를 벌였다.

"에이에프피(AFP)통신“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민주전국연맹(NLD) 소속 500여 명이 수치 여사의 가택연금을 풀고 석방하라고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1962년부터 정권을 유지해고 있는 미얀마 군사정권은 26일로 가택연금이 끝나는 하루 전인 25일 아웅산 수치의 가택연금을 1 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 11년 동안의 가택연금에서 12년째로 넘어가게 됐다.

아웅산 수치는 1990년 미얀마 민주전국연맹을 이끌고 선거에 승리했으나 군부의 승리 불복종으로 오히려 투옥 및 가택연금으로 18년 동안 살아오고 있다. 현재 미얀마에는 민주전국연맹 소속 정치인 1200여명이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시위가 발생하자 사복 경찰 50명이 시위대를 둘러싸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미국, 유럽연합 및 유엔은 군사정권의 아웅산 수치 가택연금 연장에 대해 강하게 비난을 퍼부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아웅산 수치 여사의 연금 연장에 대해 "미얀마의 고위 지도자에게 세계인들의 석방 요구 호소에도 불구하고 가택 연금을 연장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대변인을 통해 말했다.

반체제 지도자 아웅산 수지(Aung San Suu Kyi)의 동향

1989년 : 미얀마(구.버마)의 계엄령 선포로 가택 연금 개시
1990년 5월27일 : 미얀마 민주전국연맹은 총선에서 승리. 군부는 그 결과에 불복
1991년 : 노벨 평화상 수상
1995년 : 가택연금에서 석방. 그러나 활동은 제약
1998년 : 민주전국연맹(NLD)회원 300명 감옥에서 석방. 군부통치세력은 아웅산 수지가 이끄는 친 민주화 세력을 무시하고 학생시위대를 분쇄.
1999년 : 아웅산 수지는 영국에서 암으로 사망한 남편 마이클 애리스를 방문하는 조건으로 영국 여행을 허락 받았으나 출국 후 귀국 불허를 우려 출국 거부.
2000년 9월 : 군부지배세력은 아웅산 수지와 민주전국연맹(NLD)회원들의 활동 제한 해제
2000년 10월 : 아웅산 수지 군사정권과 비밀회담 개시
2000년 12월 : 국제사면단체인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은 미얀마에서 불법적인 고문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공식보고
2001년 1월 : 집권 군사정권은 84명의 NLD활동가 석방. 2001년 총 200명 석방.
2001년 2월 : 태국 국경에서 미얀마 군과 반란군사이 충돌 : 미얀마 당국은 태국과 미얀마 국경 사이의 말썽 많은 나프 강 댐 건설 포기 동의
2001년 6월 : 미얀마 정부는 민주전국연합(NLD)지도자 아웅산 수지와 NLD 사무소 재개설 등 대화의 진전을 이루겠다며 친 민주주의 운동가들 석방.
2001년 8월 : 군사정권 민주전국연맹(NLD)지도자 우 아웅 쉐 및 우 틴 우 석방. 아웅산 수지는 계속 가택 연금 상태 유지.
2002년 5월 : 아웅산 수지 가택 연금에서 해제 (2002.5.6.)
2003년 5월 : 19개월간 가택연금에서 석방 1주년 기념(5월6일),
- 5월 6일 : 아웅산 수지 미얀마 북부지역 여행 시작
- 5월24일 : 10명의 민주전국연맹(NLD)회원에 대해 실형 선고
- 5월26일 : 민주전국연맹(NLD), 정부의 활동 방해공작에 대해 비난
- 5월30일 : 민주전국연맹(NLD)과 집권 군사정권 지지자들과의 충돌 발생으로 여러 명 사망
2003년 6월 : 군사정권이 아웅산 수지가 미얀마 북부지역 여행 중 정부비판, 불안을 조성 했다는 명분으로 수도 양곤의 군 게스트하우스에 구금 (6월1일)
2007년 5월 : 아웅산 수치 가택 연금 1년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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