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청은 6일 2019년의 범죄 정세(잠정치)를 발표했다.
일본 전국 경찰이 적발한 18세 미만 아동 학대사건은 1957건(전년대비 577건 증가), 학대 혐의가 있다고 아동상담소에 신고한 18세 미만 어린이는 97,842명(전년대비 17,590명 증가)으로 모두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형법범 전체의 인지건수는 74만8천6백23건(전년대비 6만8천7백5건 감소)으로, 전년에 이어 사상최소를 갱신하였다.
아동학대는 가족 등 한정된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경찰청은 문제가 잠재화하기 쉽다고 분석하고, 경찰뿐만이 아니라 아동상담소나 학교 등 관계 기관과의 제휴 강화가 과제가 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학대 사건의 내역은 폭력으로 인한 신체적 학대 천6백 29건, 성적 학대 243건, 폭언 등 심리적 학대 50건, 육아 포기(neglect) 등 태만과 거부 35건이었다.
아동상담소 통고 건 수는 과거 5년간 약 26배나 증가했다.
사이버 범죄에서는 인터넷 뱅킹에 관한 부정 송금 사건의 피해액이 급증했는데, 전년대비 약 15억 7천 1백만 엔(약 168억 4,944만 6,300 원)이 증가한 약 20억 3천 2백만 엔(약 217억 9,746만 7,200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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