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 청소년센터의 끔찍한 실태가 공개됐다.
오늘(3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소년원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교화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에서 잘못된 가르침이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알렸다.
아이들 사이에서조차 계급 사회가 만들어진 '살레시오 청소년센터'는 믿고 맡길 수 밖에 없는 교사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한 아이는 "아플 때도 병원을 보내주는 게 아니라 억지로 정신과 약을 먹였다. 그걸 먹으면 힘이 없고 몽롱해진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 교사는 아픈 아이들을 상대로 유사 성행위 등 성범죄를 저질렀고 어린 아이들을 화장실 몰래 카메라를 소지하고 있기도 했다.
'살레시오 청소년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한 직원은 "약을 먹은 아이들이 몽롱한 상태로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충격적으로 남았다. 그 상황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것 없었다"라고 증언해 더욱 주위를 경악케 했다.
한편 이곳의 만행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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