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인정찰기 ‘트라이튼’ 괌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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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인정찰기 ‘트라이튼’ 괌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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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박 등 한반도 감시 강화
미 해군의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
미 해군의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

미 태평양사령부가 최근 웹사이트에서 미 해군 MQ-4C ‘트라이튼(Triton)’ 무인정찰기 부대가 7함대 작전구역인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고 VOA가 30일 전했다.

트라이튼 정찰기는 노스롭 그루먼사가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 호크를 해군용으로 개량한 모델이다.

최고 1만6천m 고도에서 한 번에 24시간 넘게 비행이 가능하며, 해양 임무 간 강풍을 고려해 기존 정찰기보다 날개 소재의 강도를 40% 가량 높였다.

또 작전반경이 1만5천km로, 이번에 배치된 괌 기지를 기준으로 한반도와 남중국해는 물론, 사실상 서태평양 전역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미 7함대 초계∙정찰∙감시 부대 매트 러더퍼드 사령관은 트라이튼 무인정찰기 배치로 “미 해군의 서태평양 초계∙정찰 작전 범위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 무인정찰기가 글로벌 호크가 육상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했던 것처럼 해상에서 북한의 선박 등을 감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미 해군의 기존 정찰자산과의 통합운용에서 나오는 전략적 이점을 강조했다.

맥스웰 선임연구원은 P-3, P-8초계기와 EP-3 정찰기 등 7함대가 보유한 감시자산이 모든 걸 할 수는 없다며, 트라이튼 무인정찰기가 대북 정찰 감시자산들의 틈을 메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트라이튼 무인기 배치가 인도태평양사령부 구역에서의 정보감시정찰(ISR)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 해군은, 사상 처음 배치된 트라이튼 무인정찰기 2대에서 나오는 실시간 정보전파 체계를 바탕으로 서태평양 지역에서의 초기 작전능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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