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씨(27)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효자 소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던 원종건 씨는 경희대 언론정보학과를 전공했으며, CSR(사회공헌)을 공부해 전자상거래 외국계 대기업 E사에 근무하고 있다.
시각과 청각에 장애가 있던 원씨 어머니는 지난 2005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눈을 떠요'에 출연해 성공적으로 눈 수술을 한 바 있다. 당시 초등학생이던 원씨는 이 프로그램에서 "감사하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이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를 울렸다.
지난 2017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원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어머니는 '우리도 더 좋은 일 하는 사람이 되자'고 말했다. 그 말을 너무 해주고 싶었다더라. 항상 겸손하고 감사하라는 말을 오늘 아침까지도 (들었다)"고 어머니의 뜻깊은 가르침을 전했다.
방송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 졸업했다. 어머니가 폐품을 주워서 돈을 모았는데 교복을 살 돈이 없었다. 내가 자원해서 실업계 고등학교에 가서 대학교까지 가게 됐다"고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던 때를 고백했다.
방송 당시 원씨는 최종 꿈에 대해 "앞으로 꾸준히 좋은 일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상 통화가 생겼듯이 다양한 발전으로 장애인이 살기 편한 세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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