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팬의 개인 계정에 직접 댓글을 남겨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공효진이 팬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댓글이 화제가 됐다.
공효진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상두야 학교가자’ 속 공효진의 모습이 담긴 클립 영상을 설명과 함께 게재했다. 이를 본 공효진은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 돼요? 부탁할게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을 올렸던 A씨는 "네. 공 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후 다른 팬이 "그래도 꽁(공효진) 댓글을 받으셨다니 한편으로는 부럽네요"라고 남겼으나, A씨는 "사실 너무 슬퍼요"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A씨는 그동안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효진이 출연했던 드라마들의 짧은 영상을 지속적으로 게재했었다. 최근 공효진이 출연했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관련한 게시물도 게재하는 등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자유로운 팬 활동을 연예인이 직접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과한 요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현재 드라마가 아닌 과거 드라마가 언급은 배우가 불편 할 수도"라는 등 의견이 맞서고 있다.
한편, 공효진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2019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공효진은 해당 드라마에 출연하기 전인 지난 3년간 장르 영화에 집중했다. 스릴러 영화 '미씽'(2016)과 '도어락'(2018)에 출연했고, 지난해 초 개봉한 '뺑반'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로 분했다. 다양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지만, 아직도 대중에 가장 친숙한 공효진은 로맨틱 코미디에서의 '공블리'다.
공효진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블리' 같은 수식어는 좋아한다. 내가 제일 잘하는 거, 주 종목이다. 다만 변신은 배우의 숙명이라 생각한다. 이 악물고 모두가 변신이라고 생각하는 걸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더 잘할 거라는 기대가 어렵기도 하고 가혹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진짜 변신했다는 얘기를 듣는 순간 쌓인 응어리가 풀리면서 성취감이 기다리고 있을 거란 생각에 도전 욕구가 생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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