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관내 안락공원과 내동공원 묘원을 찾는 성묘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성묘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4만 5천여 명의 성묘객이 안락공원과 내동공원 묘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공무원, 경찰, 시설 직원 등 30여 명으로 대책반을 편성․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진주경찰서와 협조해 말티고개 삼거리부터 안락공원 진입도로 구간, 내동면 유수리 정동 삼거리부터 내동공원묘원 진입로 구간의 교통정리와 주차지도를 할 예정이다.

또한 성묘객 수송을 위해 설 명절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 3대를 제일예식장에서 내동공원묘원까지 무료로 운행해 성묘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일시에 많은 성묘객들이 몰려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모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를 자제하고 성묘 집중기간을 피하거나 성묘객 수송지원 차량을 이용하여 편안한 성묘길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