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파타이슬람 조직과 전투, 1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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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파타이슬람 조직과 전투, 1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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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크 하리리 전 총리 암살관련 국제재판 두고 격돌

^^^▲ 전투가 벌어져 19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나르 알 바레드 팔레스타인 난민캠프위로 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Reuters^^^
레바논군은 20일 레바논 북부 지역에서 알 카에다와 관련된 과격파와 전투를 벌여 최소한 19명이 사망했으며, 이들 중 11명이 군인이라고 레바논 소식통이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전했다.

레바논 정부의 한 각료는 시리아가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파타 알 이슬람(Fata al-Islam)룹과의 충돌은 유엔이 레바논에서 정치적 살인을 조사하려는 국제 재판소의 조치를 이탈시키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파타 알 이슬람은 시리아와 연계된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으로 알려져 있으며, 파타 알 이슬람이 시리아 정보기관의 기구 인 ‘파타 알 인티파다’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은 실정이다.

군인들은 리비아 트리폴리 인근 나르 알 바레드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에서 사망했으며, 그들은 알 콸라몬에서 순찰활동을 하던 중이었다고 레바논 정부 당국자는 말했다.

4명의 파타 알 이슬람 전사들도 4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머무는 캠프에서 사망했으며 이 외에도 어린이를 포함 4명의 민간인이 사망했고 45명이 부상을 입었다.

레바논군은 지난 2월 베이루트 인근 기독교지역에서 2건의 버스 자살폭탄 사건을 일으킨 파타 알 이슬람을 비난한 이래 나르 알 바레드 캠프 주변을 삼엄하게 경계를 펼쳐오고 있었다. 2월 자살폭탄 당시 3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었다.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회견을 가진 아마드 파트파트 레바논 장관은 2005년 레바논 전 총리 ‘라피크 알 하리리’ 암살 혐의로 국제사법재판을 추진 중인 유엔의 조치를 이탈시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유엔은 하리리 전 총리 암살 사건에서 시리아와 레바논 관료가 연루 된 것으로 보고 재판을 추진하고 있으나 다마스쿠스측은 그 사건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리고 파타 알 이슬람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주장하면서 알 케에다와도 전혀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하면서도 “인피델(Infidel: 이교도를 뜻함)"과 싸우려는 목적은 있다고 밝혔다.

아마드 파트파트 장관은 친정부 텔레비전에서 “만일 재판이 열리게 되면 레바논 안보에 커다란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프랑스 및 영국은 지난 주 레바논에서 정치적 위기의 핵심인 재판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려는 유엔 결의안 초안을 회부했다.

시리아는 안보를 이유로 레바논 북부지역의 두 곳의 국경선을 폐쇄조치했다.

한편, 후아드 사니오라 레바논 총리는 지난 14일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에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 암살 사건과 관련 국제재판을 정식 요구한 바 있다.

사니오라 총리의 국제재판 요구는 레바논 정계 내분을 한층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레바논 야당은 이미 하리리 전 총리 암살 사건에 대한 국제재판이 열리는 것에 반대 의사를 표한 바 있고, 친서방 성향의 여당과 친 헤즈볼라계 야당으로 양분된 레바논은 국제재판을 두고 큰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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