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유튜버 '아임뚜렛', 투렛 증후군(틱 장애) 연기 논란 휩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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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 유튜버 '아임뚜렛', 투렛 증후군(틱 장애) 연기 논란 휩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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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아임뚜렛 I'M TOURETTE'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아임뚜렛 I'M TOURETTE' 캡처)

약 40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 중인 유튜버 '아임뚜렛'이 틱 장애를 앓는 척 연기를 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쌓였다.

앞서 아임뚜렛은 지난 2019년 12월 5일, 틱 장애의 일종인 '투렛 증후군' 환자라는 사실을 밝히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투렛 증후군 환우들에게 거부감을 가지고 있거나, 틱을 위협적으로 느끼는 일반인의 인식에 변화를 주겠다'라는 아임뚜렛의 발언은 많은 유튜브 이용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결국 아임뚜렛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약 한 달 만에 4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으며, 신입 유튜버로서는 보기 드문 상승세와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지난 3일, 자신을 아임뚜렛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소개한 유튜브 이용자 A씨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면서, 현재는 구독자 수가 37만 명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A씨가 '아임뚜렛은 틱 장애를 앓는 척 연기를 하고 있다'라는 주장을 하고 나섰고, '아임뚜렛이 유튜브 활동상의 콘셉트를 잡기 위해 투렛 증후군 환자인 척을 한다'라는 의혹이 확산된 것이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학창시절의 아임뚜렛에게는 틱 장애의 징후가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고 한다.

A씨는 또한, 비교적 최근에 아임뚜렛과 조우한 지인의 말을 빌려 얼마 전까지도 투렛 증후군 증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하더라"라는 주장도 펼쳤다.

그뿐 아니라, "아임뚜렛이 지난 2019년 2월에 힙합 장르의 디지털 앨범을 발매했다"라는 주장도 A씨를 통해 제기되었다.

'랩 음악'에 기반을 둔 힙합의 특성상, 다른 장르의 음악보다 더 정확하고 빠르게 가사를 발음해야만 하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다수의 유튜브 이용자들이 "틱 장애를 앓는 사람이 어떻게 래퍼로 활동했을 수 있나"라며, A씨의 주장에 동조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

이에 아임뚜렛은 다음 날인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어 있던 영상을 전부 비공개한 뒤 공지사항을 남겼다.

아임뚜렛은 해당 공지사항에서 "유튜브 업로드를 멈추겠다. 저로 인해 다른 투렛 증후군 환자분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유튜브 활동 중단을 예고했다.

'틱 장애 연기 의혹'에 대한 해명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유튜브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A씨의 주장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5일, 비공개되었던 영상들이 돌연 공개로 전환되며 '아임뚜렛 틱 장애 연기 의혹'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아임뚜렛은 영상 재공개와 동시에 '2020 새해 인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앞으로 콘텐츠 영상보다는 생방송 위주의 활동을 많이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

또한, 영상에 댓글을 달지 못하도록 설정해놓은 탓에 많은 유튜브 이용자들이 "정말 연기라면 충격이다", "찝찝하지만 아임뚜렛을 믿어보고 싶다" 등의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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