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다.
ESPN 등 주요 외신들은 23일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총액 8000만 달러(약 931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LA다저스 소속으로 29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한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새출발을 하게 됐다.
새롭게 류현진이 뛰게 될 토론토는 미국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해 있다. 또한, 팀 내 야수의 최고참이 28세인 젊은 팀으로 다음 시즌부터 류현진은 토론토의 1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당초 기대를 모았던 총액 1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지만, 박찬호(LA다저스→텍사스 레인저스, 5년 총액 6500만 달러)의 기록을 뛰어넘은 가운데 이번 시즌 자신을 위해 물심양면 애써준 스태프의 처우 개선을 위해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전 소속팀 LA다저스에서 2019년부터 개인 트레이너로 함께 해온 김용일 전 코치와 이종민 통역 두 사람을 구단 직원의 신분으로 하는 계약 조건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류현진은 조만간 토론토로 출국해 메디컬테스트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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