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대북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VOA가 22일 전했다.
주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아베 총리와 통화에서 무역 관계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히고 “북한과 이란 관련 상황”도 대화 주제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북한 측이 내놓는 위협적 성명을 고려해 긴밀하게 소통과 조율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아베 일본 총리는 통화 직후 기자들을 만나, “최근 북한의 정세에 관해 분석하고 앞으로 대응에 관해 면밀하게 조율했다”고 내용을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으로서는 비핵화를 둘러싼 미북 협의를 완전히 지지한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위험한 도발 행동을 단호하게 비판하며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 비핵화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23일부터 예정된 중국 방문과 관련, "중일,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논의를 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0일 도쿄를 방문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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