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극중 나정선이 링거를 맞는 동안 마상우가 곁을 지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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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극중 나정선이 링거를 맞는 동안 마상우가 곁을 지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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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타운=허민재 기자] 박성근(하재웅)은 사장에게 붙은 장나라(나정선)를 언급하며 주의를 줬다.

온유리에게 유품상자를 갖다 주려던 박성준(이상윤)이 이 장면을 목격한 후 달려와 온유리를 일으켜주자 나정선은 실소를 날리며 “그래서 CCTV 영상까지 가져갔니? 그거 지켜주려고!”라면서 온유리의 행동을 덮어준 박성준의 따귀를 힘껏 때렸다.

그리고는 온유리를 향해 “팀에서 나가. 다들 알아. 니가 박성준이랑 불륜관계인거. 더 더러운 꼴 보이지 말고 니 발로 나가”라고 두 사람의 불륜관계를 전담팀이 모두 알고 있다고 밝혀 두 사람의 충격을 배가시켰다.

이와 관련 장나라-이상윤-표예진-신재하가 '뒤엉킨 사각관계'를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극중 나정선이 링거를 맞는 동안 마상우가 곁을 지키고 있는가 하면, 박성준과 온유리는 단둘만의 생일파티를 하는 장면. 초췌한 낯빛의 나정선은 옆에 앉아 졸고 있는 마상우를 살핀 후 몸을 일으켜 깊은 고민에 빠지고, 반면 박성준과 온유리는 생일상을 함께 먹은 후 케이크에 촛불을 켜는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나정선과 박성준 사이 엇갈린 명암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장나라는 “위하는 척 하지마.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 누가 다칠지 판을 열어봐야 알겠지. 부사장만 전력으로 싸우는건 아니니까”라고 대응했다.

이와 관련 장나라는 참아왔던 배신감과 격노의 감정을 응축시켜 단 번에 터트려내는 강렬한 흑화 카리스마를 발산,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신뢰감 있는 척 믿음을 준 남편과 순진한 척 뒤통수를 친 남편의 여자에게 한 인간의 인생을 망쳐버린 죗값에 대한 응수를 비통한 눈빛과 괴로움의 폭발로 녹여냈던 것.

제작진 측은 "17일 방송분에서는 TF 팀 결성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이 전개된다"며 "장나라-이상윤-표예진-마상우 외에도 충격과 반전이 이어질 'VIP'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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