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7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 앞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맡은바 직무에 최선을 다한 유관기관 직원, 봉사단체원, 농업인단체원 등 유공자 20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진주시장의 감사패를 받은 유공자는 ▲행사홍보·지원 유관기관 임재규, 이방호, 문남용 직원 ▲자원봉사단체 및 농업인단체 박지영, 김봉선, 최도근, 김영문, 문양숙, 심연순, 정복덕, 조남숙, 김동수, 이상철, 김지현, 이슬비, 김인현 회원 ▲운영 협조자 강대홍씨, 연영미씨, 진하린씨, 안현우씨 등 모두 20명이다.

이어 농식품박람회 자문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개최된 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대한 개최결과 보고와 함께 질의답변 및 제안 순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성공 요인으로 스마트한 농업 기술 전시를 통해 미래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점과 다양한 농업체험프로그램 확대 운영해 체험형 박람회로 추진한 점 등이 꼽혔다.

반면 관람객이 급증한 주말의 경우 휴식시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시 관계자는 “행사를 끝낸 시점이 내년 계획수립의 적기이다”라며 “지금부터 2020년 박람회의 운영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내년에는 우리농산물 홍보마당을 확대하고 체험 위주의 다양한 농업프로그램을 도입해 농업 축제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전통 민속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접목해 농업을 주제로 한 음악·미술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콘텐츠로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자원봉사자, 농업인 단체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노력, 1년 동안 박람회 진행과정을 응원하고 좋은 의견을 나눠주신 자문위원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더욱 발전하는 박람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