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AI 인재 경쟁력 韓·中·日 중 꼴찌
韓, AI 인재 경쟁력 韓·中·日 중 꼴찌
  • 성재영 기자
  • 승인 2019.12.16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력 부족률 60.6% 달해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AI 인력 부족률은 60.6%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AI 인재 경쟁력 또한 선진국인 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한․중․일 3국 중에서도 가장 낮다는 평가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인재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교수진 확보 등 AI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데이터 3법 등 규제완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을 주도할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16일 주장했다.

한경연이 국내 산·학·연 인공지능 전문가 30인을 대상으로 ‘AI 인재 현황 및 육성 방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문가들은 AI 산업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을 기준(=10)으로 중국, 일본, 한국의 AI 인재 경쟁력을 각각 8.1, 6.0, 5.2로 평가하였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고, AI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과 비교할 때도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 자료.
한국경제연구원 자료.

전문가들은 국내 AI 인력 부족률이 평균 60.6%에 달한다고 응답하였다. 개별 응답률을 보면, ‘50%대’ 수준에서 부족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절반 이상 부족하다는 의견이 전체의 72.5%에 달했다. 부족 비율이 낮다고 응답한 일부 전문가들은 미래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연구조직이 신설되고 있지만, 현재 AI 기술에 기반한 사업 아이템이 많지 않고, 산업이 고도화되지 않아 얼마나 부족한 지에 대해 논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AI 전문 인력 양성 및 확보 방안으로는 ‘국내외 AI 석박사 채용’(89.3%)이 가장 많았고, 이어 ‘재직자 AI 교육’(75.0%), ‘대학 연계 프로그램 개발’(46.4%)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AI 기업을 인수하거나, 해외 연구소를 설립 또는 인수한다는 의견도 각 17.9%에 달했다.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을 비롯해 삼성전자, 네이버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은 즉시 협업이 가능한 연구진을 보유한 국내외 AI 기업을 인수하거나 해외 연구소 설립을 통해 현지 기술 전문가 채용으로 AI 기술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수 대학 인재 확보를 위해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사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직원들을 재교육하는 등 AI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학·연 전문가들은 AI 인력 확보에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실무형 기술인력 부족’(36.7%)을 가장 많이 지적했고, ‘선진국 수준의 연봉 지급이 어려움’(25.5%), ‘전문 교육기관 및 교수 부족’(22.2%) 순으로 응답했다. ‘예산 지원, 규제 완화 등 정부 지원 부족’ 및 ‘근로시간 등 경직된 근무환경 및 조직문화’를 꼽은 비중도 각각 6.7%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회사 경영진의 AI 기술·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응답도 있었다.

AI 인재 육성을 위한 개선과제에 대해, 전문가들은 ‘AI 교육 인프라 확대’(37.8%)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AI 인재 육성은 장기간의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는 정책이므로, 초·중·고교와 학부에서도 STEM 또는 AI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기초교육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성재영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온종림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