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유튜버 '윾튜브', '맞짱맨'과의 폭로전 시작한 이유는? #노가다김씨
퇴출 유튜버 '윾튜브', '맞짱맨'과의 폭로전 시작한 이유는? #노가다김씨
  • 김지민 기자
  • 승인 2019.12.10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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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영구 퇴출된 유튜버 '윾튜브'가, 12만 구독자를 보유 중인 유튜버 '맞짱맨'과의 폭로전을 시작해 화제다.

앞서 윾튜브는 지난 10월 말, '노가다 김씨'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노가다 김씨' 채널의 영상에 등장하는 목소리가 윾튜브의 음성과 매우 유사했기 때문이다.

윾튜브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여러 인플루언서들의 입을 빌려 해당 사실을 부인해왔다.

그러나 10일 오후 9시경, 유튜버 '맞짱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영상 폭로 대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윾튜브는 현재 '노가다 김씨'라는 채널로 복귀해서 유튜브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맞짱맨은 과거부터 윾튜브의 절친한 친구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해당 영상은 게시된 즉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맞짱맨은 "윾튜브와의 다툼이 있은 후, 사과 영상을 올려달라는 협박을 받았다. 윾튜브의 요청대로 사과 영상을 제작하던 도중, 자기 잘못은 인정하지 않는 윾튜브에게 화가 나서 영상의 방향을 바꿨다"라고 말했다.

이어 "윾튜브는 고급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는 사실을 자랑했었지만, 사실은 연예인 친구의 집에서 1년 치 월세를 현금으로 선납하고 살았던 것이다. 윾튜브는 해당 연예인에게 전화가 올 때마다 매우 굽신거렸지만, 그 연예인이 금전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에는 매우 기뻐했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윾튜브는 조작에 능하다. 윾튜브가 자신의 수익을 인증하는 것을 믿지 마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맞짱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과 윾튜브 사이에 있는 익명의 제3자에 대해 폭로를 이어갔다.

맞짱맨은 해당 인물을 '코가 큰 사람'이라고만 지칭하며, "해당 인물은 비트코인 열풍 당시, 브로커를 통해 대량으로 현금화한 외화를 자기 아들의 가방에 숨겨 세관을 통과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윾튜브는 같은 날인 9일, '노가다 김씨'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 인터뷰이로 깜짝 출연하며 맞짱맨의 폭로에 맞불을 놓았다.

해당 영상에서 윾튜브는 "(맞짱맨이) 다시는 유튜브를 하지 못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동안 맞짱맨이 사실 관계가 다른 이야기를 하며 자신을 음해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영상의 상단 고정 댓글을 통해 "맞짱맨과 놀다가 마사지 받을 때가 되면 나는 건전 마사지를, 맞짱맨은 퇴폐 마사지를 받았다"라는 주장도 펼쳤다.

한편 윾튜브는 2018년 말 유튜버로 데뷔해, 하회탈 가면을 쓰고 사회 이슈를 자극적으로 논평하며 단시간 내 60만 구독자를 모았던 인기 유튜버였다.

윾튜브는 대형 유튜버로서의 영향력을 활용해, 비슷한 시기에 유튜브에 데뷔한 자신의 친구 맞짱맨이 구독자를 모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윾튜브는 가면을 쓰고 이슈를 논평하는 콘셉트의 유튜버들을 대량으로 양산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위치하며 매월 수 천만 원 대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물만두'에 비유하는 등, 사회 통념상 용인되기 어려운 글들을 작성한 전력이 공개된 이후 유튜브로부터 영구 퇴출 조치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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