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 2’(이하 보좌관2)에서 이순원이 절체절명의 순간 이정재를 구해냈다.

지난 9일 방송된 보좌관2에서는 장태준(이정재)을 만나기로 한 이형사(이순원)가 폐기물 처리장으로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혜원(이엘리야)의 연락을 받은 이형사는 폐기물 처리장으로 들어갔다.

이형사의 등장으로 괴한들은 혼비백산 달아나기 시작했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이형사는 싸움의 흔적 등 핏자국을 비롯해 장태준의 의원 배지를 발견했다. 본능적으로 장태준에게 일이 생겼음을 직감한 이형사는 빠른 판단력으로 윤혜원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리고 괴한들의 뒤를 쫓는 등 막힘없는 순발력을 보여 주었다.

이에 더해 이형사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며 괴한들의 차량을 막아서고는 몸싸움을 벌였다. 격돌 끝에 성영기(고인범) 회장의 경호 과장이 도망가 버렸고 마침내 현장에 도착한 강선영(신민아)은 이형사와 함께 차량 트렁크를 열었다. 그곳에는 만신창이가 된 장태준이 있었다.

이형사의 활약은 장태준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난 후에도 계속되었다. 이형사는 장태준이 알아봐 달라고 했던 사건 자료를 강선영에게 대신 전달하며 고석만(임원희)의 죽음과 비슷했던 성영기 회장 비자금 관련 사망자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바로 비자금 관련 사망자의 죽음에 유력한 용의자가 있다는 사실. 용의자는 바로 과거 검사였던 송희섭(김갑수) 장관이 잡아들인 폭력 조직의 행동 대장이자 현재 성영기 회장의 경호 과장이었다.

억울한 죽음의 진실이 점점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이형사는 내내 지니고 있던 의원 배지를 강선영에게 전해주며 장태준을 향한 걱정 어린 진심을 내비쳤다.

한편, 보좌관2는 오늘 밤 마지막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