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현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프로듀서 2soo가 악플러들을 저격했다.
임재현의 프로듀서이자 1인기획사 디원미디어의 대표인 작곡가 2soo는 임재현을 향해 비난하는 악플러들을 향해 공개 반박에 나섰다.
앞서 임재현이 지난달 24일 신곡 '조금 취했어'를 발표 후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아이유, 영화 '겨울왕국2' 등 쟁쟁한 노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음원 사재기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거듭되자 2soo는 '임재현 - '조금취했어' 멜론1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공식입장)'에서 "(주요 음원사이트 1위가) 눈 뒤집혀서 악플 달고 평점 테러하는 악플러가 시켜준거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음원 사재기로 차트 1위에 올랐다는 소문에 대해 2soo는 "신곡 발표 후 첫 차트 상위권 진입은 스밍(스트리밍) 이용자가 3만명이면 할 수 있다"며 "공개된 멜론 1위 일간 사용자 수가 약 6~70만명 정도니까 대략 시간당 2만5000만~3만명이다. 새벽에도 5만명을 유지하면 일간 1위를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2soo은 "노래가 아주 좋거나, 사재기를 해버리거나, 논란이 상황이 되는 등 이 중 하나만 충족하면 상위권에 오를 수 있다"면서 "너네는(악플러) 마지막 조건을 충족시켜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2soo "(악플러가) 만든 0점대 평점을 보면서 키득대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럴수록 내 통장의 0은 늘어난다"며 "팬이 없다고 앵무새처럼 얘기만 하지 말고 정말 이게 사재기한 거 같으면 증거와 논리, 팩트를 가져와라"라고 악플러를 비판했다.
한편, 영상 속 다소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2soo는 "그들이 하는 짓에 비하면 굉장히 예의와 존중을 갖춰 얘기했다. 악플러는 범죄자 일뿐 대중이 아니다"며 "논리도 예의도 없는 악플러는 존중하지 않는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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