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유튜버 흑자헬스가 수영선수 출신 박태환을 저격했다.
흑자헬스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박태환은 영웅일까? - 도핑 의혹 정리"이란 영상을 올렸다.
흑자헬스는 "'뭉쳐야 찬다'에서는 박태환이 얼마나 위대한 선수인지 업적만 설명할 뿐 도핑 얘기는 하나도 없었다"면서 "박태환이 '네비도'라는 약물을 사용하다 도핑 테스트에 적발됐다"고 말했다.
네비도는 'TRT'에 사용되는 약물인데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비정상적인 환자에게 투입하는 호르몬 대체 요법이다. 미국 UFC의 경우 신종 도핑으로 인정해 금지했다.
앞서, 2015년 1월 박태환은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국내에 머무를 당시 세계반도핑기구의 검사에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세계수영연맹은 2014년 9월 3일 시점부터 19개월 간 자격정지 결정을 내렸고, 이 기간 동안에 열렸던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따낸 모든 메달을 박탈했다.
당시 박태환 측은 "주사를 맞기 전 의사에게 금지약물 성분 여부를 수차례 확인했다"며 자신은 몰랐고, 병원의 실책이라고 주장했다. 법정 공방 끝에 박태환이 억울하게 처방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는 대법원 판결을 내려졌다. 하지만, 당시 박태환은 국민적 스타로서 큰 사랑을 받은 상황에서 약물 양성 반응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혹자헬스는 박태환 사건과 유사하게 발생한 일을 예시로 들면서 "박태환이 모르고 맞았을 수도 있다"고 가정하면서도 검찰 조사 결과 중 '박태환이 10여 차례 네비도를 맞은 사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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