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해외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정찬성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미국 NFL 선수들의 컨디셔닝을 전담하기로 유명한 'Ikei Sports Hawaii'에서의 훈련 영상 두 편을 올렸다.
첫 번째 영상은, 정찬성이 코어 근육과 하체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독특한 스트렝스 훈련을 받는 내용이었다.
바벨을 팔 오금에 위치시킨 채 무릎을 꿇고 앉아, 한 발로 일어섰다가 앉기를 반복하는 동작이다.
정찬성은 지난 2017년 6월, 무릎 십자인대와 내측 측부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하체 힘을 자랑하며 해당 훈련을 성실히 소화했다.
두 번째 영상에는 여러 개의 장애물 위에 착지하거나, 장애물을 뛰어넘는 복합 점프 훈련을 진행하는 정찬성의 모습이 담겼다.
정찬성은 발군의 균형감각을 뽐내며, 능숙하게 해당 훈련을 마쳤다.
앞서 정찬성은 헤나토 모이카노와의 경기를 앞두고 만난 '에디 차' 코치와의 훈련으로, 타격에 새롭게 눈을 뜨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에디 차는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FIGHT READY' 체육관에서 타격 코치를 맡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헤나토 모이카노를 KO 시킨 '라이트 카운터 이후 왼손 훅' 콤비네이션을 정찬성에게 가르친 장본인이다.
때문에 정찬성은 이번에도 미국으로의 원정 훈련을 선택했다.
그러나 타격 훈련에만 치중하는 것은 아닌 듯 보인다.
지난 8일에는 UFC 플라이급 및 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와 레슬링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FIGHT READY 체육관과 제휴 관계로 추정되는 Ikei Sports Hawaii에서 전문 컨디셔닝 훈련까지 소화하고 있다.
국내 경기를 앞두고서 머나먼 미국 땅까지 날아가 훈련 중인 정찬성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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