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베테랑 파이터 유라이어 페이버(41·미국)가 복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유라이어 페이버는 25일(미국시간), UFC FIGHT PASS를 통해 청취 가능한 'UFC Unfiltered' 팟캐스트 방송에서 "밴텀급 타이틀 전선에 다시 합류할 것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페이버는 "나는 정상급 선수를 원했다. '챔피언 헨리 세후도에게 최대한 빨리 도전할 수 있으려면, 누구와 싸워야 할 것인가'가 문제였다. 이에 데이나 화이트는 여러 선수들을 내 복귀전 상대로 제시했고, 그중에는 랭킹이 낮은 선수들도 많았다"라며, 복귀전 경기 협상 과정을 회상했다.
이어 "데이나 화이트가 나에게 '타이틀 전선에 합류하고 싶다고? 그럼 페트르 얀을 잡아봐라'라고 하더라. 나는 '좋아, 해 보자'라며 그의 제안을 바로 수락했다"라고 덧붙였다.
유라이어 페이버는 은퇴의 여파로 현재 밴텀급 랭킹 12위까지 밀려나있는 상태다.
그러나 오는 12월 14일, 밴텀급 랭킹 4위 페트르 얀을 상대로 UFC 245 대회에서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페이버는 "UFC 밴텀급은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롭게 돌아가고 있다. 알저메인 스털링, 페트르 얀, 코리 샌드하겐 등의 신예 파이터들이 랭킹을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코디 가브란트처럼 이름이 익숙한 파이터들도 여전히 랭킹에 남아있다. 물론 TJ 딜라쇼는 약물을 남용해 랭킹에서 빠졌지만 말이다"라며, 현재 UFC 밴텀급이 전성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12년간 무패 행진을 이어갔던 조제 알도에 이어, 프랭키 에드가까지 밴텀급으로 내려왔다. 나도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한다. 밴텀급에 정상급 파이터가 꽉 찼다. 어서 빨리 밴텀급에 합류해서, 내가 여전히 타이틀 경쟁권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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