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9,98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년 11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3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9%p 내린 46.9%(매우 잘함 26.9%, 잘하는 편 20.0%)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40%대 중후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p 오른 50.8%(매우 잘못함 37.1%, 잘못하는 편 13.7%)를 기록,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3.9%p로 소폭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p 감소한 2.3%.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0%p, 77.4%→78.4%, 부정평가 20.4%)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이 지속됐고, 보수층(▲5.0%p, 부정평가 76.8%→81.8%, 긍정평가 17.6%)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시 80% 선을 넘어서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1.1%p, 긍정평가 11월1주차 38.2%→11월2주차 44.3%→11월3주차 43.2%; ▲1.2%p, 부정평가 59.2%→53.3%→54.5%)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소폭 내리고 오르면서 격차는 9.0%p에서 11.3%p로 벌어졌다. 다만 주 후반 회복세를 보이며 주중 잠정집계(월~수·18~20일 조사)에서의 격차(16.5%p, 긍정 40.7% vs 부정 57.2%)에 비해 상당 폭 감소했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40대, 20대, 대구·경북(TK)과 호남, 경기·인천, 충청권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은 소폭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이 응답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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