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전 50승의 전적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3·미국)가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51·미국)과 다시 손을 잡는다.
메이웨더는 21일(미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깜짝 발표'를 했다.
첫 번째 사진은 UFC 대표인 데이나 화이트와 함께 NBA 경기장에서 찍은 것으로, 메이웨더는 해당 사진에 "데이나 화이트와 나는, 2020년에 또 한 번의 세계적인 대형 이벤트를 보여주기 위해 함께 일하는 중이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복싱, #UFC, #MMA, #플로이드 메이웨더 프로모션이라는 네 개의 해시태그 이외에는 별다른 힌트조차 남기지 않았다.
이어 공개한 두 번째 사진은 상의를 탈의한 채 복싱 트렁크만을 입은 메이웨더 본인의 사진으로, 역시 "2020년에 복귀한다"라는 짤막한 멘트만을 남겼다.
데이나 화이트 역시 두 장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대로 공유했을 뿐, 별다른 설명은 없었다.
때문에 해당 게시물의 댓글란에는 전 세계 격투 팬들이 몰렸고, 두 사업가가 계획 중인 이벤트가 무엇인지에 대해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는 "누구를 상대로 복귀한다는 거냐?"라며,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업계에서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복귀 상대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매니 파퀴아오, 코너 맥그리거까지 세 명이다.
해당 선수들과의 복싱 경기가 치러질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름값이 없는 종합격투기 선수와 UFC 대회에서 시범경기를 가질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메이웨더는 지난 1월, 일본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라이진(RIZIN)'의 열네 번째 대회에서 킥복싱 선수 나스카와 텐신을상대로 이벤트성 경기를 가지기도 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