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존 존스 vs 코리 앤더슨 설전 격화… "MMA는 수학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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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존 존스 vs 코리 앤더슨 설전 격화… "MMA는 수학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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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공식 인스타그램 / 코리 앤더슨 트위터)
(사진 : UFC 공식 인스타그램 / 코리 앤더슨 트위터)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5위 코리 앤더슨(31·미국)과 동체급 챔피언 존 존스(33·미국)의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코리 앤더슨은 지난 3일, UFC 라이트헤비급의 신성 조니 워커에게 KO 승리를 거둔 후 지속적으로 존 존스를 도발해왔다.

차기 방어전 상대로 랭킹 4위 도미닉 레예스를 고른 존 존스를 두고, 코리 앤더슨은 "가장 어려운 상대인 나를 피해 레예스를 택한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에 존 존스는 21일(미국시간)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리 앤더슨이 오빈스 생 프루에게 KO 당하는 동영상을 공유했다.

그와 함께 "오빈스 생 프루는 코리 앤더슨을 KO로 이겼지만, 도미닉 레예스에게 졌다. 이 정도면 방어전 상대로 가장 어려운 상대를 골랐다고 할 수 있겠지?"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도미닉 레예스와 코리 앤더슨의 사이에 오빈스 생 프루를 끼워 넣어, '도미닉 레예스가 코리 앤더슨보다 강한 선수다'라는 논리를 펼친 것.

이와 같은 논리 전개는 종합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MMA식 수학'이라는 은어로 불린다.

A가 B를 이겼고, B가 C를 이겼으니 'A가 C를 이길 것이다'라는 식이다.

코리 앤더슨은 같은 날인 21일 오후, 존 존스의 해당 트윗을 리트윗하며 "위대한 챔피언(GOAT)이 '종합격투기식 수학'을 한다. 위대한 챔피언이 개(DOGS)가 되었네"라고 조롱했다.

이어 "나는 오빈스 생 프루에게 당한 패배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그 시합 이후로는 타격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네 번의 시합에서 100대도 맞지 않았다"라며, 오빈스 생 프루에게 당한 KO 패배를 계기 삼아 성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리 앤더슨은 미들급의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와 함께, UFC의 대표적인 '문지기 파이터'로 꼽힌다.

챔피언 타이틀 도전을 목전에 두고 번번이 패배하는 바람에, 주로 하위 랭커들이나 유망주들과의 경기를 많이 가졌다.

라이트헤비급 내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던 조니 워커를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챙겼지만, UFC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인기가 높은 도미닉 레예스에게 타이틀 도전권을 넘겼다.

한편 존 존스와 도미닉 레예스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은 2020년 초, UFC 247 대회의 메인이벤트로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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