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이 이미 법적으로 부부관계라는 사실을 밝혔다.
김건모 측은 21일 "김건모와 장지연이 최근 혼인신고를 했다"며 "법적 부부가 됐다. 혼인신고를 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두 사람은 결혼식을 1월에서 5월로 연기했다는 소식을 전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일부에서는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원래 내년 1월 말에 양가 50명씩 초대하는 규모로 스몰웨딩을 하려고 했는데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주변에서 초청을 원하는 분들이 무척 많았다"라며 "양가가 고민한 끝에 보다 큰 장소를 잡기 위해 5월로 결혼식을 연기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 5월 말 25주년 김건모 콘서트 뒤풀이에서 지인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김건모와 13세 차이나는 장지연은 서울예고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뒤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작곡·편곡·프로듀싱을 배우고 이화여대 공연예술 대학원을 나왔다. 상명대학교 뉴미디어 음악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현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에는 앨범 '두나미스'를 발표했으며 이후 MBC '계백'의 음악을 작곡·편곡하기도 했다.
장지연은 조경수 '아니야', 장미화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 '잊지는 못할 거야', 이용복 '잊으라면 잊겠어요' 등을 작곡한 작곡가 장욱조 씨의 딸이며, 오빠는 배우 장희웅으로 '이산' '주몽'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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